40대 중반에 고지혈증을 발견하고 관리를 시작하시려는 것은 매우 적절한 시점입니다. 이 나이에 잡아두면 향후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식이 관리의 핵심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는 것입니다. 피하셔야 할 음식으로는 삼겹살, 갈비, 곱창 등 지방이 많은 육류, 버터, 라드, 코코넛오일, 튀긴 음식, 과자류, 패스트푸드, 가공육인 소시지와 햄이 해당됩니다. 계란 노른자와 새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포화지방이 낮아 하루 1개 정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견해입니다.
적극적으로 드시면 좋은 음식은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 삼치, 연어로 오메가-3가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귀리, 보리, 콩류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LDL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줍니다. 견과류는 하루 한 줌 이내로 드시면 좋고,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인 흰쌀, 흰 밀가루, 설탕은 중성지방을 올리므로 잡곡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 외에도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음주는 중성지방을 급격히 올리므로 줄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관리할지, 약물 치료를 병행할지가 달라집니다. 담당 의사와 3개월 후 재검사 계획을 잡아두시고 수치 변화를 확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