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수포가 크지 않고, 피부가 벗겨지지 않은 상태로 보이며 얕은 2도 화상(표재성 부분층 화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점도 깊은 화상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과 치유 지연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기 때문에 접근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상태 기준으로는 즉시 응급실 갈 상황은 아니지만, 다음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우선 자가 관리 가능합니다. 흐르는 찬물로 충분히 냉각한 상태라면,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항생제 연고나 화상 연고를 얇게 바르고 비점착성 거즈로 덮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물집이 생기더라도 터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병원 방문을 권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집이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증가하거나, 붉은 기가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 진물이 나거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는 감염 가능성이 있어 바로 내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당뇨 환자에서는 경미해 보여도 1일에서 2일 내 외래에서 한 번 확인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당뇨가 있기 때문에 주말 넘기기보다는 가까운 외과나 피부과에서 1회 정도 평가 받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