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발해의 영토에 요동이 빠져있는건 왜인가요?
발해의 옛 영토를 보면 고구려와는 다르게 요동지방이 빠져있더라구요. 발해의 영토에 고구려와 달리 이 구간만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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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당과 신라의 침략에 저항하면서 요동 지방을 확보하였습니다. 발해는 요동 지방을 건국 초기부터 멸망할 때까지 지배하였으며, 이 지역을 통해 당과의 무역과 문화 교류를 하였습니다. 발해는 요동 지방을 넘어 요서 지방에도 진출하였으며, 선왕 때에는 해동성국이라 불릴 정도로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일부 지도에서 요동 끝자락을 제외되기 하는데, 당이 고구려 유민의 저항을 무마하고, 발해와 완충지로 괴뢰국 소고구려를 지정하나 발해의 팽창으로 복속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측은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를 위시하여 발해의 요동지배를 확실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동과 서북한 지역을 무주공산으로 단정지어 버리면 왜 신라군과 당군의 진격이 막혔는지를 설명할 길이 없으며 남쪽으로 발해가 위치한다는 것은 요동지배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국 학계에서는 발해의 요동 점유 문제에 대해서 다소 신중히 접근하는데 고구려와는 달리 요동과 평안도 지역에 고고학적 유적을 거의 남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