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찝찝한데 그냥 제 기분때문에 꾼 개꿈이겠죠?

저희 아파트인데, 실제보다 조금 작은 크기였어요. 구조도 약간 다르고 세대 수도 더 적고요. 방도 교도소처럼 엄청 좁은 단칸방이였어요.

복도를 쭉 걷는데 보통 집 안이면 사람들이 있잖아요. 앞에서 본 집은 기억이 안나는데...

저희 집의 반대쪽 가장 끝에 있는 마지막 집은 해가 지는 오후쯤에 불 끄고 블라인드 쳐놓으면 붉은 햇빛만 들어오는 것 처럼 어두웠고요,

그 바로 옆 집은 형광등도 켜두고 가족들이 밥을 먹을 준비를 하는 풍경이였어요.

제가 찝찝해한 게 그 두 번째 집 때문이에요.

그 때 본 이미지로는 할머니, 아들, 며느리, 그리고 아이 둘의 느낌이였어요.

순서대로 며느리, 아이1, 할머니, 아이2, 아들 이렇게 돼있었던것 같아요.

왜 복도에 보면 복도쪽으로 난 창문도 있잖아요.

그 창문 너머로 봤는데, 그 할머니가 특히 주변이 어두워 보이더라고요. 표정도 엄청 무섭게 저를 노려보고 있고요. 낯빛도 완전 새까맸어요. 칙칙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 까만색이요.

그래서 제가 "들어갈 건 아니에요. 그냥 뭐만 좀 보러 왔어요. 안 들어가요." 하고 말 하니까 가만히 노려보다가 무슨 말을 하더라고요. 어떤 말이였는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너네 가족 어쩌고였던 것 같아요.

그러고 가위눌렸다가 풀면서 깼거든요.

그냥 개꿈인거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읽어보니 분위기가 진짜 무서워서 깨고 나서도 찝찝했을 것 같아유

    근디 이런 꿈은 대부분 스트레스, 피로, 걱정 같은 감정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유

    기위눌림까지 같이 왔다면 뇌는 깨어나는데 몸은 아직 잠든 상태라

    무서운 장면이 더 생갱하게 느껴질 수 있구유

    실제 의미가 있는 꿈이라기보다는 뇌가 만든 공포 영화 한 편에 가깝자고 보시면 돼유

    아파트가 좁고 답답했던 느낌이나 무서운 할머니 모습도 마음속 불안한 감정이

    몸으로 표현되었을 가능성이 커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요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쌓인 건 없는지 한 번 돌아보시면 좋겄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