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중한나팔새님.
8월에는 7월 마지막 주보다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만으로 곧바로 정상 장세로 돌아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7월 31일부터 개인이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또는 추가 매수하려면 현금 3천만원을 보유해야 합니다. 주식이나 ETF를 예탁금으로 인정하지 않고, 신규 상장과 광고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신규 투기수요와 과도한 회전매매를 줄이는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다만 기존 보유 물량을 강제로 청산하는 조치는 아니어서 단기 변동성은 남을 수 있습니다.
8월 19일부터는 시장가격과 적정가격 간 괴리율 관리와 운용사 페널티도 강화됩니다. 여기에 계좌별 투자한도, 과다호가부담금, 모의거래 의무화까지 추가로 추진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8월 장세는 완전한 안정이라기보다 과열 진정 단계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키운 것은 맞지만 근본 원인은 글로벌 반도체주 움직임, 외국인 선물 수급, 환율, 차익실현과 숏커버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제도만 바뀐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변동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 대책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단계적인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안펀드는 일반적인 조정장에서 주가를 방어하는 수단이 아니라 금융시장 기능이 마비될 정도의 급락 상황에서 사용하는 최후의 안전판에 가깝습니다. 현재 공개된 7월 말 대책에는 증안펀드의 즉시 투입 결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8월에는 레버리지 수요 억제로 극단적인 급등락이 완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월초까지는 기존 포지션 정리와 반도체 수급 때문에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급등일 추격매수보다 분할매수와 현금 비중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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