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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pro 사용해보신 분 어떠신가요?

gpt, gemini, claude 모두 사용중인데 이번에 gemini pro 구독권이 생겨서 pro 모델로 사용해보려합니다.

일반 flash 모델과 pro 모델의 차이가 큰지 사용해보신 분들 중 리뷰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세 가지를 다 쓰고 계시다니 비교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플래시와 프로의 차이는 답을 내기 전에 얼마나 오래 따져보느냐에서 갈립니다. 플래시는 빠른 응답에 맞춰 가볍게 만든 모델이고, 프로는 덩치가 크고 생각하는 데 연산을 더 씁니다. 그래서 차이가 나는 질문과 거의 안 나는 질문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쪽은 여러 단계를 밟아야 하는 일입니다. 코드에서 원인을 짚어 고치는 작업, 조건이 얽힌 계산, 긴 문서를 통째로 읽고 앞뒤를 엮어 요약하는 작업이 그렇습니다. 특히 지시가 여러 개 겹쳐 있을 때 플래시는 그중 하나를 슬쩍 빠뜨리는데 프로는 대체로 다 챙깁니다. 애매하게 물어봤을 때 의도를 제대로 읽어내는 것도 프로 쪽이 낫습니다.

    반대로 번역이나 맞춤법 손보기, 정해진 형식의 문서 만들기, 짧은 사실 확인 같은 일은 체감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건 오히려 플래시가 훨씬 빨라서 쓰기 편합니다. 프로를 쓴다고 답이 더 정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이렇게 쓰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기본은 플래시로 두시고, 답이 어긋나거나 얕게 나올 때 같은 질문을 프로에 다시 던지는 식입니다. 또는 초안은 플래시로 빠르게 뽑고 검토와 다듬기만 프로에 맡기는 방법도 좋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프로 구독의 값어치는 모델 자체보다 딸려 오는 기능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량 한도가 넉넉해지고, 자료를 여러 개 뒤져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주는 심층 조사 기능이나 긴 문맥 처리 같은 것들이 붙습니다. 구독권이 생기셨다면 모델보다 이쪽을 먼저 써보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를 병행하신다면 굳이 하나로 몰지 마시고 용도를 나누시는 편이 낫습니다. 제미나이 프로는 지메일이나 드라이브, 구글 문서와 엮이는 작업과 아주 긴 자료를 통째로 읽히는 일에서 강점이 뚜렷합니다. 그 자리를 제미나이에 맡기시면 구독값을 제일 잘 뽑으실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제미나이 프로 버전을 구독하고 있는데, 확실히 플래쉬 버전 보다는 더 자세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는데 같이 협업하는 동료로서 활용하는데도 약간 귀찮게 하는 것도 있지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