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뇌 ct 걱정됩니다 후회되고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아이가 카라반안에서 놀다가 머리를 침대뒤 모서리에 세게 박아서 혹이 발생하였고 ,

걱정되어 응급실에 갔어요

거기서 뇌ct를 찍었는데

만 4세인데 정말 찍고 싶지 않았는데

의식저하도 없었고 구토도 하지 않았어요

살면서 아이가 2번이나 ct를 찍었는데 괜찮을까요?

엄마로서 괜히

응급실에 바로 갔나봐요.. 걱정되서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CT 검사시 나오는 방사선 노출에 의해 아이에게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방사선에 노출되는 빈도나 양이 많을수록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지만

    출혈 등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뇌 CT는 방사선량이 많지 않으므로 이미 검사를 시행하였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어렸을 때 CT촬영이 늘 고민이 되기는 하지요. 그렇다고 해도 꼭 필요한 경우라고 하면 검사는 해야 합니다.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질환은 꼭 확인이 필요하니깐요. CT를 찍었다고 해서 암이나 발달의 문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방사선 피폭이 걱정되시는 것인가요?

    뇌CT 피폭으로 별다른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외상으로 인한 확인은 꼭 필요한 검사이죠

    환자분이 잘 회복하셔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아이가 놀다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경우 혹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하고 걱정되시는 것이 당연하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그냥 지켜보는 것은 불안하여 응급실에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의식 저하나 구토나 두통, 무기력감, 평상시와 다른 행동들을 보인다면 뇌 CT를 찍어봐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담당 의사 선생님의 소견상 CT를 찍음으로서 얻는 이득이 예상되는 방사선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되었을 경우에는 찍을 수 있습니다. 국내조사에서 5년간 여러 번 찍은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방사선량이 높지 않았다는 연구가 보고되기도 하였으며, CT 검사를 받았던 15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실제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하였을 때 98.4%가 연간 2mSv 이하의 수치를 보여 진단 목적으로 CT 검사를 시행할 때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를 내려놓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응급실에 바로 데려갔다고 후회하실 것은 전혀 없으며, CT상 이상 없으니 괜히 CT를 검사하였네라고 생각하실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불필요한 CT 검사는 피하는 것이 맞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적절히 시행하는 것이 건강에 있어서 보다 중요합니다. 별일 없는 것으로 보여 다행입니다.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너무 성급하게 응급실에 갔나', '방사선 피폭 때문에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자책과 후회로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텐데요.

    아이들(특히 만 4세 전후)이 머리를 부딪쳤을 때, 의식 저하나 구토 같은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혹이 크게 났거나 충격이 커 보이면 혹시 모를 뇌출혈이나 두개골 골절 등 위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응급실을 찾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이며, 의료진 역시 아이의 연령과 당시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CT 촬영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에 진행했을 것이므로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너무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용 CT 촬영 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일정 수준 이상이지만, 한두 번 촬영한 것으로 인해 아이에게 즉각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방사선 우려 때문에 CT를 꺼리기도 하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두부 손상(급성 경막외출혈, 뇌좌상 등)을 놓치는 위험성에 비하면, 응급 상황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안전을 위해 시행한 CT의 의학적 이득이 훨씬 큽니다.

    또한 이미 촬영은 안전하게 잘 끝났고 아이가 별다른 이상 없이 회복 중이라면, 앞으로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이 생기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다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집중하시는 것이 아이와 엄마의 정신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몇 일 간 주의 깊게 경과를 지켜보시고, 만일 반복적인 구토, 심한 졸음, 늘어짐, 의식 저하 (깨워도 잘 못 일어남), 심한 두통 호소, 팔다리 마비나 경련(발작), 코나 귀에서 맑은 액체나 피가 흘러나오는 경우는 즉시 응급실에 재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놀라고 가슴 쓸어내리는 일이 참 많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한 행동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