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폭식 증상과 비슷할까요?
가만히 있으면 입에 뭘 넣고 싶어요. 무엇보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뭘 먹게 됩니다. 3년 전에도 다이어트가 끝난 뒤부터 막 도자기 그릇 큰 거에 밥 꽉차게 비벼서 그렇게 두 끼 세 끼를 먹고 그런 적이 있어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뭘 먹고 싶어하는 건 똑같은 거 같아요. 폭식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폭식증으로 보입니다. 의식적으로 식단조절을 하셔야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해서 상담하십시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폭식증은 음식 섭취를 조절할 수 없는 식이장애중 하나로, 반복적인 폭식행동과, 체중증가를 막을 목적으로 구토를 반복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식욕이 많은 정도로는 폭식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행동요법 등을 통해 폭식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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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폭식증이 지속되면 무기력, 우울증이 동반되며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구요. 의욕이 점점 없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향후 폭식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혹시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다면 폭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과 뇌는 끊임 없이 정보를 주고 받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뇌에서 계속해서 음식을 요구하죠. 만약 폭식하고, 야식하는 습관을 스스로가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고, 개선 솔루션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로토닌 치료와 함께 식습관을 조절하는 인지행동치료와 심리적인 허기를 다루는 자존감 심층치료의 병행을 통해 비만을 유발하는 반복적인 행동습관을 교정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폭식증은 질병에 해당하니, 방치하면 몸과 마음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므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내원하셔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폭식증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하는 항목입니다.
폭식증의 원인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된 문제가 있거나, 다행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도르핀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청소년기의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하거나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나 행동 문제(병적 절도, 알코올 의존, 자해 등)를 일으키는 등 충동 조절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폭식증의 경우 신경계의 세로토닌 시스템을 항진시키는 항우울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가장 많이 시행되며, 항우울제는 폭식증의 증상을 경감시켜줍니다. 이와 더불어 폭식과 관련된 식이 행동을 조절하고, 음식, 체중, 체형 등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무의식적인 정신역동을 다루는 정신분석치료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Reference - 서울대학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