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은 대부분 수분 상태에 의해 결정됩니다. 정상 소변은 연한 밀짚색에서 옅은 노란색이며, 이는 요로로 배설되는 우로크롬(urochrome) 색소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가 충분하면 거의 투명하거나 매우 옅은 노란색을 띠고, 수분이 부족하면 더 진한 노란색 또는 황갈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보다 더 노랗게 보인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섭취 감소입니다. 특히 아침 첫 소변은 농축되어 더 진하게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맑고 투명한 소변이 지속된다면 수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콜라색 또는 갈색 소변(간질환, 근육손상 가능성), 붉은색 소변(혈뇨 가능성), 탁하고 냄새가 심한 소변(요로감염 가능성), 통증·발열·배뇨통 동반 시입니다.
현재 기저질환과 복용약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우선 하루 수분 섭취를 늘려보고 색이 옅어지는지 관찰하시면 됩니다. 최근 물 섭취량이 줄었거나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은 없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