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리할때 몸무게가 줄어드는 이유가 뭔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그동안에 수분이 빠져서 그런거라는말도 있고
어쨌든 혈액이 나가니까 그런거라는 말도 있는데
정확한 이유가 뭔가요?
혹시 칼로리를 더 소모하거나해서 살이 빠지는건 아니겠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생리 기간에 몸무게가 감소하는 주된 이유는 생리 전 축적되었던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배란 후 생리 전까지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 호르몬은 몸에 수분과 염분을 붙잡아두려는 성질이 있어, 생리 전에는 몸이 붓고 몸무게가 1~2kg 정도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그동안 붙잡고 있던 수분이 소변 등을 통해 배출됩니다. 즉, 생리 전 부었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체중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생리 기간 중 배출되는 혈액과 자궁내막의 양은 수백 밀리리터 수준이기에, 이것 자체가 체중계의 숫자를 눈에 띄게 변화시킬 정도는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생리 기간이라고 해서 지방이 연소되어 칼로리가 더 많이 소모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생리 중에는 통증이나 피로감으로 인해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며, 에너지 대사 측면에서 보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진대사가 다소 불안정해질 수는 있으나 이것이 유의미한 체지방 감량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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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생리 전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고 쌓이게 되며, 자궁벽은 두꺼워진 상태로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방향으로 신진대사가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그 기간에는 체중을 빼려고 노력하더라도 그다지 효과도 없고 오히려 느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생리 2~3일 정도가 지나고 나면 호르몬 수치가 다시 떨어지면서 정체된 수분이 빠지면서 에너지 소모 효율도 좋아지므로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좋은 기간입니다. 생리혈 자체는 약 30~80ml정도로 혈액이 나가서 체중이 빠졌다기보다는 정체된 수분이 빠지면서 체중이 감량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생리 기간에 몸무게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지방이 빠져서가 아니라 몸에 있던 수분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생리 전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몸이 수분과 나트륨을 평소보다 많이 저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얼굴이나 손발이 붓고 몸무게가 0.5kg에서 2kg 정도 증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호르몬 변화로 저장했던 수분이 소변이나 땀 등을 통해 배출되면서 몸무게가 다시 감소합니다.
생리혈이 나가는 것도 체중 감소에 일부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매우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의 생리에서 배출되는 혈액량은 약 30mL에서 80mL 정도로, 무게로 환산하면 수십 g 수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몸무게가 1kg 정도 줄었다면 대부분은 혈액이 아니라 수분이 빠진 것입니다.
생리 중 기초대사량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아 하루에 약 50에서 150kcal 정도로 추정되며, 이 정도만으로 눈에 띄게 지방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생리 때문에 살이 빠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생리 기간에 체중이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리 전에 축적된 수분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혈액이 배출되는 영향은 매우 적고, 칼로리 소모가 약간 늘어날 수는 있지만 지방이 의미 있게 감소할 정도는 아닙니다. 따라서 생리 중 줄어든 체중은 대부분 체지방이 아니라 체수분 변화로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