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 발, 종아리 얼굴도 뻑뻑하고 땡기고 저린 증상이 왜 그런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녹내장

1. 양측 손가락 묵직하고 뻑뻑하고 발가락 묵직하고 뻑뻑하고 종아리 뻑뻑하고 얼굴과 머리도 뻑뻑하고 땡긴 느낌, 저린 증상은 어떤 증상인가요?

2. 신경과에서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검사는 정상인데 진료과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얼굴이 땡기고 저린 증상이랑 팔과 다리도 저리는 것 같아요. 갑자기 생겼는데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이 빠지지는 않은데 손가락, 발가락, 팔, 종아리 묵직하고 뻑뻑한 느낌이고 얼굴이 저리거나 얼얼한 느낌인 것 같아요.

3. 덤벨로 근력운동할 때 손이 빨게 지기도 하는데 왜 그런걸까요? 최근에는 자다가 손과 팔이 저리기도 합니다

4.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중성지방이 208로 조금 높다고 하는데 기타 간/콩팥/혈구/갑상선/류마티스검사는 양호하다고 나왔어요. 그런데 아직 증상이 있고 자고 일어나면 팔과 다리가 저리는 증상도 있어서 아직 해결이 안됐어요.

5. 최근에는 오른쪽 눈이 떨림도 있는 것 같아요. 얼굴과 머리도 찌릿 한 것 같고, 그리고 손 끝과 발 끝이 붓는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증상들이 고지혈증과는 얼마나 겹치고 해당이 되는지 궁금하고, 그 원인이 아니라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나 한의원 등 진료과를 어디로 가야할지 원인을 아직도 못찾고 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40대라는 한창 활동하실 나이에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묵직함과 저림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까지 방해받고 계시다니 그 답답함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경과적인 정밀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받으셨음에도 증상이 지속되어 걱정이 많으실 텐데, 현재 상황을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가 정상이라는 점은 근육 자체의 마비나 굵은 신경의 손상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전신에 나타나는 것은 특정 부위의 국소적인 문제가 아니라, 말초 혈관의 순환 문제, 전신적인 근육의 긴장 상태, 혹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이상과 같은 기능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208 mg/dL로 다소 높은 것은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혈액이 끈적해지면 미세 혈관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 끝이 붓거나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덤벨 운동 시 혈류량이 급증하면서 손이 빨개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신 저림과 찌릿함의 직접적인 단일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가장 의심되는 부분은 근막통증증후군 혹은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입니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면 우리 몸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데, 이때 전신 근육이 수축하며 뻑뻑함을 느끼고, 얼굴이나 머리의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찌릿하거나 얼얼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자다가 손과 팔이 저린 것은 수면 중 자세나 혈류 흐름이 정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현재 신체 전반의 근육이 이완되지 못하고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음 진료과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텐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접근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첫째, 류마티스내과를 재방문하여 혈액검사 상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자가면역 질환의 초기 증상이나 전신성 염증 반응은 없는지 임상적 소견을 다시 한번 자세히 상담하십시오. 류마티스 질환은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둘째, 재활의학과 방문을 추천합니다. 근전도 검사는 이상이 없더라도, 근막통증증후군이나 전신 근육 긴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촉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육과 근막의 뭉침을 확인하고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셋째, 안과(녹내장 관리 병원)와 연계된 상담입니다. 현재 녹내장 약을 사용 중이시므로, 약물 성분이 전신적인 신경계나 혈관 수축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주치의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른쪽 눈 떨림은 안면 신경의 피로와 과도한 근육 긴장이 겹쳐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니, 전신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면 함께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고지혈증 관리(식단 조절 및 유산소 운동)와 더불어 몸의 긴장을 푸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근력 운동을 할 때 너무 강한 무게를 사용하기보다는 가벼운 무게로 반복 횟수를 늘리고,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병행하십시오. 또한, 잘 때 팔이 저리지 않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하여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