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데 누가 큰방쓰는게 맞나요 ??
딸래미는 고2,아들래미는 26살이에요.
지금 집에서는 아들래미가 큰방썼고요.이 집 예전에 왔을때 딸 유치원다닐때 보는눈이 없었어서 그런지 작은방을 골랐었거든요.근데 아들이 그거가지고 그때도 너가 골른거니까 제비뽑기로 하자는데..
딸래미는 고2되면 수능준비도 해야해서 책같은 짐도 많고 옷도 화장품도있다고 큰방가지고싶다네요.그리고 아들은 큰방 가져봤는데 자기는 평생 큰방 못쓰냐고하고 아들보다 자기가 더 오래있을거라고해요.아들래미는 자기 직장다니면 똑같이 컴퓨터 노트북 있고 취미 운동화 자전거도 둬야한다고 끝까지 큰방 쓰겠다고우기네요.
누가 큰방 쓰는게 맞을까요..?ㅠ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현재 큰 아들은 26살이고, 둘째 딸은 얼마남지 않는 수능을 보아야 하는 수험생 이라면
수능생에게 큰 방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들 분 같은 경우는 추후에 직장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도 배제할 순 없기 때문에
지금 현재 큰 방을 써야 할 사람은 딸 일 것 같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따님이 유치원 시기에 골랐다고 하는 걸로 제비뽑기를 하자고 하는 건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유치원 시기의 결정을 가지고 제비뽑기를 주장하는 건 구차해 보이구요.
아드님의 경우, 나이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독립하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따님이 고3 졸업할 때까지는 따님이 쓰게 해주고 (공부해야 하는 시기 + 예민한 시기) 또 대학 문제로 자취를 하거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 뒤에 다시 방을 누가 쓸지를 논의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큰방을 쓰더라도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아드님보다는 따님이 쓰게 해주시는 게 더 그 불만의 강도가 적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도 아드님에게는 너도 큰방을 써왔을 거라는 명분은 있으니까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든 제비뽑기를 하는등 서로 인정하고 받아드릴만한 규칙을 정해서 정하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실상 아들은 독립을 하는게 맞고 딸이 큰방을쓰는게 좋긴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상황만 보면 고2딸이 큰방을 쓰는 것이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공부 짐과 책이 ㅁ낳고, 앞으로 최소 2년은 집에 머물며 수능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아들은 직장생활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곧 독립할 가능성도 높아 작은방으로 옮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대신 아들에게는 취미, 컴퓨터 공간을 거실이나 다른 공용공간에 마련해주는 타협안을 제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