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등학교 친구가 있습니다. 엄청 친했고 모임도 자주 했으며 군대 후 대학 때도 지속적으로 만나며 지냈습니다. 저는 거리가 멀어도 친구집에 자주 가서 놀았고, 그 친구가 늦게 끝나면 직장 근처로 가서 술도 자주 먹었습니다.
근데 제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러가도 이 친구는 그렇게 하지 않아 조금은 섭섭했었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연락을 끊고 지냈습니다.
3년 정도 지나서 갑자기 이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보고 싶다고 술 한잔하다고 미안하다며 전화가 와서 오겠거니 했더니 5개월이 지나도 오지 않네요. 역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기대를 안하고 지내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