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둘은 어느 누구보다도 대화를 서로 자주 나누는 편이지만,
여러가지 성향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편이에요.
가령 점심을 먹더라도 A는 다 같이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고
B는 각자 먹고 싶은 거 먹어야 된다는 스타일이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A는 서로 간에 진행 사항을 파악하고 보고를 주고 받아야 하고
B는 서로 진행 사항은 파악하지 않고 각자 맡은 바만 하다가 문제 터지면 그때 해결하자는 스타일이에요.
대략적으로 A는 약간 집단에 특화 돼 있는 편이고 B는 개인주의가 심한 편인데.
이 둘이 결국은 한번 크게 부딪히게 되었어요.
결국 이 둘의 불만 사항을 한번씩 들을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내게도 나만의 주관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이건 좀 누가 봐도 너가 잘못한 거 같은데 하는 게 있거든요.
딴에는 좀 고쳤으면 싶어서 좋은 의미에 조언을 줬다가 사이가 틀어져버렸는데요.
상대의 잘못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이해하고 공감을 해주어야 하는 건가요?
분명 그 문제로 인해서 나랑도 문제가 생길 게 뻔한데 이걸 그냥 공감해주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좀 그럴 거 같아
나름 생각을 말한 건데 열을 내서 좀 당황스러워요?
안녕하세요. 한결같은후루티265입니다.
공감을 무조건 해 줄 필요 없을 것 같고요 피할 수 있으면 그냥 피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따르지만 한가지 사람은 태어난 환경
집안 성향, 친구 등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는게 더 힘들 것 같아요
이 부분만 생각하시면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라..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공감이라는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중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공감을 강요하는 현상도 문제는 있습니다.
공감과 현실적인 조언이 조화되야 하는데 논란들을 보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게 우려됩니다.
무조건적인 내 편이기를원하는 와이프나 여친에게야 공감을 우선시하는게 맞겠습니다만, 요즘 보면 커뮤니티의 글에도 해결책을 제시하는 답변을 달면 공감은 안해준다고 빽빽대는 답글 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