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장소 선호도에서 암 걸린쥐와 건강한 쥐

조건부 장소선호도 실험에서 암에 걸린쥐랑 건강한 쥐가 둘 다 모르핀을 투여받는데 왜 암 걸린쥐만 그 장소를 선호하고 다른 쥐는 아무것도 없는 방을 선호하나요??모르핀은 마약이니까 아프지 않더라도 쾌락을 주지 않나요?그리고 한번 맞으면 금단 증상?땜에 끊으면 더 아프지 않나요?

학교에서 심화탐구 주제로 잡고 싶은데 인공지능은 대답은 해주는데 출처가 정확하지 않아서 틀린 내용일까봐 여쭤봅니다…도와주세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건부 장소 선호도 실험에서 암에 걸린 쥐와 건강한 쥐가 같은 모르핀을 투여받았는데도 암에 걸린 쥐에서 특정 장소 선호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약물이 작용하는 기본 상태가 두 집단에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르핀은 대표적인 오피오이드 진통제인 모르핀으로, 통증을 줄이는 효과와 동시에 뇌의 보상 회로를 활성화해 쾌감이나 강화 효과를 함께 유발할 수 있으나, 이 효과의 강도는 개체가 처한 생리적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우선 암이 있는 쥐는 지속적인 통증과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에 뇌의 보상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억제되어 있고 항상성이 무너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르핀이 투여되면 단순한 쾌감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고, 통증이 크게 감소하며 불쾌한 생리 상태가 완화되면서 고통이 줄어든 상태 자체가 매우 강한 보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암에 걸린 쥐는 모르핀이 투여된 장소를 살기 편해지고 고통이 줄어드는 환경으로 인식하게 되며, 그 장소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형성됩니다.

    반면 건강한 쥐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통증이나 스트레스 수준이 낮기 때문에 모르핀 투여가 주는 변화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일부 쾌감이나 진정 효과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통증이 크게 줄어드는 것과 같은 강한 보상 경험이 없기 때문에 특정 장소와 약물 효과를 강하게 연합시키는 학습이 약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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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우선 건강한 쥐라면 모르핀에 대해서는 쾌락보다는 구토나 어지러움 같은 부작용을 먼저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쥐라면 아무것도 없는 방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반면 암 걸린 쥐는 24시간 내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쥐에게 모르핀은 단순한 마약이 아니라 고통을 없애주는 구원자인 셈입니다.

    그래서 극심한 고통이 사라질 때 느끼는 안도감과 해방감이 뇌에 강력한 보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암 걸린 쥐는 고통이 잦아든 그 장소를 기억하고 강하게 선호하게 됩니다.

    결국 모르핀이 주는 쾌락은 어떤 통증 상태에서 맞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작용하게 됩니다.

    즉, 통증이 심할 때는 약물이 통증 신호를 막는 데 먼저 쓰여 일반적인 마약 중독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약을 끊으면 신경계 반발로 금단 증상과 반동성 통증이 와서 더 아파지는 것이 맞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핵심은 '쾌락' 보다 '통증 완화' 입니다. 암에 걸린 쥐는 모르핀으로 통증이 줄어든 경험을 장소와 연결해 그 장소를 선호합니다. 반면 건강한 쥐는 통증이 없어 같은 보상이 크지 않거나 진정 효과 때문에 오히려 선호가 약할 수 있습니다. 금단은 반복 투여 후 생기며 CPP는 주로 통증 완화의 보상 효과를 평가하는 실험입니다.

    Nature리뷰 중 Neuroscience 논문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