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먹기싫다고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네요
식사를 하는데 아이가 갑자기 먹기 싫다고 나가버리는 경우가 요즘 종종 있습니다. 10살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먹기 싫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걸 그냥 놔둬도 될까요? 아니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10세 아이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먹기 싫다고 나가버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감정 표현의 방식, 자율성에 대한 욕구, 식사 분위기나 음식에 대한 불만 등입니다.
감정을 묻는 대화, 선택권을 주기, 식사 분위기 개선 등으로 대처하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식사를 하는 중 먹기 싫다 라고 나가는 이유는
편식으로 인해 자기가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먹기 싫어서 식사 자리를 이탈하는 부분이 크겠습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식사예절 입니다.
먼저 편식하는 태도와 그리고 어른이 식사를 마치지 않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식사 자리를 이탈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음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준 후,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의 컨디션과 기분을 파악하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대화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고, 요즘 식사 시간 때문에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10살이면 자기 의사 표현이 확실해지는 나이라 '먹기 싫어'하고 자리를 떠나는 게 단순히 입맛 때문이 아니라, 그 순간 기분이나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억지로 앉혀두면 오히려 식사 자체가 스트레스로 굳어질 수 있거든요. 대신 식탁에 앉기 전에 '오늘은 이만큼 먹자' 같이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을 주면 훨씬 수월해요. 또 간식 시간을 일정하게 해서 밥 때에 배가 고프도록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무엇보다 "네가 싫고 하는 마음 이해해" 하고 공감해주면서 대화를 열어두시는 게 좋아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0살 아이가 식사 중 갑자기 먹기 싫다고 나가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자율성과 자기 주장을 확인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먼저 아이의 신체적, 정서적 상태를 살펴보세요. 배고픔, 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