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엎드려서 먹기, 공복에 산성 음료, 야식 등은 현재 불편 증상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강한 위산이 식도 점막을 반복적으로 자극하면 식도가 붓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겨 음식을 삼킬 때 통로가 좁아진 듯한 삼키기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 주스나 매운 컵라면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식도 근육을 예민하게 만들어, 식도가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면 음식이 내려가다가 가슴 한가운데 턱 걸리는 듯한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고, 엎드려 먹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은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을 헐겁게 만들어 음식물이나 위산 역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할 경우, 역류한 위산이 기도를 자극하거나 미세하게 흡입되면 기관지가 수축되어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식도염 환자들이 흔히 겪는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입니다.
증상의 개선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너무 뜨겁거나, 맵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도록 하고, 식후 바로 눕거나 엎드리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하며, 30분 가량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적어도 30-60분 가량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혹시 밤에 증상이 심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위산 역류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다른 구조적 문제의 가능성에 대해 내시경 검사와 약물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