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라면 스프가 아이들 키크는데 안좋다는데 맞는걸까요?
제가 옆집 엄마에게 우리 아이는 라면을 너무 좋아 한다고 했더니, 라면 그거 많이 먹으면 어린애들은 키 안 큰다더라, 스프 때문에 그렇다더라 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같다 생각했지만, 그러냐고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근거가 있는 얘기일까요? 제아이는 고등학생이 고 키는 180 입니다만, 어린애들에겐 지장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라면스프의 성분을 한번 보자면
정제염, 소고기맛 베이스, 정백당, 육수맛조미베이스, 볶음양념분, 조미아미노산간장분말, 분말된장, 마늘베이스, 조미양념분, 조미홍고추분말, 후추가루, 매운맛 조미분, 복합양념분말, 마늘발효조미분, 발효표고조미분, 표고버섯분말,양파풍미분, 조미효모분발, 마늘동결건조분말, 분말캬라멜, 생강추출분말...
이런 많은 재료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세요. 저중에 어디 먹으면 위험할만한 성분들이 있는지...
여러분들이 무작정 몸에 안좋다하는 MSG도... Mono Sodium Glutamate 의 약어입니다. 글루탐산소듐염 이라 칭하는데, 글루탐산은 자연계에 엄연히 존재하는 아미노산중 하나입니다. 토마토, 다시마, 치즈 등에도 존재하고 있는 물질인데, 일본의 한 과학자가, 그 음식중, 글루탐산에서 감칠맛이 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성분만 빼내 만든것인데, 쉽게 말해서 사탕수수에서 단맛과 별개로 이 감칠맛을 내는 성분만 빼낸것이 미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엄연히 먹는 식재료에서 빼낸 성분을 , 사람들은 화학조미료라는 말의 앞에 붙은 화학이라는 단어에 무작정 겁을 내고, 무슨 못먹는 석유같은 성분에서 만들어낸 것인듯한 잘못된 인식들을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소금을 물에 녹여 소금물이 되면, 이것도 염화소듐과 H20가 결합한 화학작용에 의한 액체이니 먹으면 큰일 나는걸로 알아야 합니다.
화학 이라는 말에 너무 맹목적인 경계를 하시는 경향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웃긴게... MSG는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정식으로 학계에서 그걸 인정한적은 없습니다. 몇몇 연구에서 그런 보고가 있는데, 정설로 인정되려면 수많은 다양한 실험군에서 거의 일정하게 같은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아직도 이것이 정설로 굳어져있지않다는건,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도하게 먹으면 독이 되는데, MSG를 무슨 사발로 퍼먹는것도 아니고, 몸에 축적되는 성분도 아니고, 쉽게 몸밖으로 배출되는 성분인데, 라면스프에 저 많은 성분중 그거 몇그램 들어간다고 인간의 몸에 치명적으로 반응하기 쉽지않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 60g인 사람이 MSG를 한번에 100g 이상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T스푼 하나가 3~5g 정도인데, 한번에 20티스푼을 먹는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문제가 될수도 있다고 한것이지 반드시 문제가 된다고도 안했습니다.
라면에 나트륨이 많다고요?
라면의 나트륨함량은 1700mg ~ 1900mg 입니다. 근데 이건, 국물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다 드셨을 경우이고요. 국물을 남긴다면 이것보다 적은 함량을 드시게 되겠지요.
일반적으로 국물을 다 마시지않고 버리는것을 감안하면, 1000~1500mg정도 섭취한다 보시면 되는데,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mg정도 입니다. 나트륨도 엄연히 일정량 섭취해야하는 성분입니다. 너무 안먹어도 문제가 되지요.
그런데요... 미역국 한그릇에 1500mg정도 나트륨이 들어갑니다. 뼈다귀 해장국은 3100mg... 실생활에서 드시는 음식들에도 이정도는 들어가 있는 수준이란것이죠.
그런데 뼈다귀 해장국 드시면서는 건강식 먹었다 생각하지 아무도 짜게 먹은건 따지지않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요. 대학때 식품공학 전공했는데, 수업시간에 교수님 한분이, 사람들이 MSG가 건강에 안좋으니 라면스프에서 빼니 마니 하는걸 가지고 쓸데없는 짓들 한다 비웃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지만, 적당히 드시면 그게 그리 치명적으로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일단, 사람 먹으라고 나오는 음식이고, 문제가 심하면 식약청에서 그걸 파는걸 내버려 두겠습니까?
하루3끼 한달 내내 라면만 드신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가끔 드시는것을 가지고 그렇게까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 라면에 방부제가 들어 유통기한이 오래 간다느니 이런 헛소문도 돈 적이 있는데, 사실무근입니다. 라면 면발이나 스프의 수분량을 최저로 낮춰 미생물이 살기 어려운 요건으로 만들기에 유통기한이 오래 가는것이지 방부제 넣어 오래간다는 말은 무지한 말입니다.
라면스프가 건강에 안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라면 자체가 기름에 튀긴 면이라 탄수화물 칼로리도 높고
라면스프에 들어간 나트륨이 일일섭취량 기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맛있기 때문에 건강에 안좋은걸 알면서도 먹게 되는 것이죠.
그런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덜 먹게 하기 위해서 키 안큰다는 속설이 나오는 것입니다.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자녀에게 권장하는 부모는 없을테니까요.
지장없습니다.
라면 먹는다고 키가 안크는게 아닙니다
다 몸에 안좋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씀을 하는거에요
아직 고등학생이고 키가 180이면 잘큰거에요
농구와같은 스포츠를 조금 더 즐기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의 지인분 쌍둥이 아들있는데 큰아들은 중학교때 농구를 열심히하여 180대 중반
막내아들은 게임만하여 170대 후반 입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라면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여 먹지말라는 말씀을 돌려 말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