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물어 뜯는 아이의 적절한 훈육 방법에 대하여

만5세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긴장을 하거나 불편하거나 혹은 지루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등 상당히 많은 시간에 손을 입으로 가져다 댑니다. 거스러미를 뜯기도 하고 손톱을 물기도 하는데요.

이럴때, 손 데지마, 손 떼, 00야! 하지마! 등

보이면 말리고 있어요.

그러면서 손을 입으로 가져가고 싶으면 꽉지손을 해서 서로 손을 잡던가, 다른 생각을 해보라고도 하고요.

그런데 잘 고쳐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엄마아빠가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걸 스트레스 받아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이럴때,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지적을 해주어야하는건지요. 아니면 좀 냅둬도 될련지요. 그러다가 나쁜 습관이 강화될까봐도 걱정이고요.

복잡한 마음이 들어, 질문 남겨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하지마 라는 말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부모의 말에 더 긴장이 되고, 부정적인 자극이 되어 다시 손을 입에 갖다 댈 수 있습니다.

    손을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말랑이, 뽁뽁이, 촉감인형을 손에 쥐어 주고 손을 계속 움직이게 만들어 보세요.

    하지마 라는 말보다 자연스럽게 아이 손을 잡아 주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7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네 정말 마음이 복잡하시죠ㅜㅜ

    먼저 가장 중요한 걸 말씀드리면 계속 "하지마" 라고 말하는 건 오히려 이 습관을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아이가 손을 입에 가져가는 건 나쁘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거라서 자기로도 멈추기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계속 지적받으면 "또 했나" 하고 스스로도 부담스러워지고 긴장하면 할수록 더 손을 입에 가져가게 된답니다.

    이 습관은 버릇이라기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지려고 하는 몸의 반응이라고 보시면 맞아요. 긴장할 때 심심할 때 집중할 때 입으로 뭔가를 만지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는 거죠. 그래서 아이가 잘못해서 그런 게 전혀 아니에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보이면 소리치는 대신 살짝 부드럽게 다른 곳으로 이끌어주세요. 손을 잡아주거나 "우리 같이 이것 할까?" 하고 손을 쓸 일을 만들어주시는 거예요. "하지마" 보다는 "이제 손으로 이거 해보자" 라고 다른 것을 제안해주시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아이도 거부감 없이 따라온답니다.

    미리 준비해두시면 더 좋은 것들은 이런 것들이에요. 손에 쥘 수 있는 부드러운 인형이나 작은 공, 끈적이지 않는 점토, 부드러운 천 같은 것들을 곁에 두고 필요할 때 쥐게 해주세요. 손이 심심할 때 만질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입으로 가져가는 대신 그걸 만지게 된답니다.

    손톱은 항상 짧게 깎고 끝을 부드럽게 다듬어주세요. 조금이라도 거친 곳이 보이면 그 자체가 아이에게는 자꾸 만지고 싶은 신호가 되니까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돼요.

    아이가 고쳐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이런 습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더 안정되고 다른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답니다. 서두르지 않고 아이 편이 되어주시는 것만으로도 벌써 큰 힘이 되고 있는 거예요. 아이가 편안해지면 점차 덜 하게 될 거예요 !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는

    스트레스.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한 불안함. 배가 고파서. 애정결핍. 욕구불만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습니다.

    지금 부모님이 해주셔야 할 점은

    아이의 스트레스 + 아이가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아이의 불안함를 해소시켜 주는 것에 대한

    초점을 맞추는 것 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주도록 하세요.

    아이가 손톰을 물어뜯으려고 하면 아이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여 주거나, 아이의 함께 할 만한 놀이를 찾아서

    놀이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이의 행동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라면 심리상담센터에 내원하여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5세 아이의 손톱 물어뜯기는 긴장, 지루함에서 나타나는 습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지적하기보다 이유를 함꼐 이야기하고 손이 심심할때 대체 행동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랑공 쥐기, 그림 그리기, 손놀이 등을 권하고 손톱을 짧게 관리하세요. 안 물어뜯은 날을 칭찬해 자신감을 주면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