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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한극락조268
새침한극락조26822.01.02

답변부탁드려요 ㅠㅠ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

26살이구요 여자입니다

평소 가슴답답함이 좀잇고

숨을 크게들여마셔야지만 약간 시원하게 뻥뚫리는??

그런 숨을 많이쉽니다

심장에 통증은 없는데

뒷골이 요즘들어 자주땡기고

맥박도 보통 90~ 110정도 구요

왼쪽옆구리가 숨을 크게 들여마실때마다 아프네요 ㅠㅠ 왜그런걸까요 ㅠㅠ 얼마전 폐 엑스레이랑

심전도 간단한 검사했을때는 동네병원에서는 문제없다햇는대 ㅠ 왜그런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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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홧병은 스트레스와 이에 따르는 분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욕구의 좌절,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가족 또는 사회적 요구,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외감, 급격한 경제적 손실 등의 스트레스가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으며, 단기간 내에 해소될 때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어 그 개인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면, 자율신경계, 면역 체계, 스트레스 호르몬 등에 조절 이상을 유발하여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에 보다 취약하게 만들어, 이후에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한 분노감과 함께 우울감, 불안감이 나타납니다. 이에 더불어,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 가슴에 덩어리가 있는 듯한 느낌, 목에 무언가가 걸려 있어 삼키기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타문화권에서는 보기 드문 매우 독특한 증상입니다. 또한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두통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이며 뒷목이 뻐근하고 어지럽다는 증상도 자주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식은땀이 나고 불면증이 동반됩니다. 또한, 모호한 통증이 여기 저기서 느껴지고, 이로 인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홧병은 단순한 심리적 괴로움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현저한 신체적 증상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인정하지 않는 전통적 관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홧병 증상이 나타날 때 정신과적 치료를 받기보다는 내과적 치료를 먼저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홧병은 대부분 만성적인 배우자와의 불화, 고부 갈등을 비롯한 시댁 식구과의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 등에 기인하며, 이로 인한 심한 분노감이 만성적으로 환자들을 지배함으써 유발되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로 말미암아 홧병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갈등은 우리나라의 가부장적 가족문화와 남존여비 사상에 토대를 둔 사회문화적 관습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 여성들에게서 나타납니다. 특히, 가부장적 사고가 강한 연령대인 중년 이후 또는 노년기의 여성에서 젊은 여성에 비해 월등히 홧병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홧병의 발생에는 환자 주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똑같은 정도의 주변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홧병 증상이 발생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홧병의 발병에 환자 본인의 문제도 일부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스트레스 발생시의 대처 방식의 미숙함, 의사 소통 방식의 미성숙, 자기 주장 관철 방법의 비효율성 등이 그것입니다. 이로 환자 본인의 문제들로 인해 홧병 발생시 주위 사람들로부터 모든 문제가 환자 때문에 발생했다는 손가락질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홧병은 사회문화적 요소로 인해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주가 되고, 환자의 개인적인 요소가 부가적으로 개입하여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이 가장 타당하겠으나, 외부에서의 스트레스가 극심할 경우 환자의 개인적인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홧병 증상이 나타나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드물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손상시키며, 지속될 경우 여러 가지 신체 질환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하게 됩니다.

    첫째로 는 환자들의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증 등에 대한 정신치료 및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정신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함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뜨리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손상의 가능성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둘째로 는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불면, 소화불량, 두통을 비롯한 여러 부위의 통증, 호흡곤란 등의 신체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셋째로 , 환자를 둘러싼 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가족 구성원들간에 타협과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갈등적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조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갈등의 원인이 환자 측에 있는 경우 스스로 이를 깨닫게 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가족들이 환자를 감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대로 원인이 다른 가족들에게 있는 경우에는 가족들을 조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환자의 홧병이 환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와 관련되어 있는 가족과 친척들 전체의 문제점임을 깨닫게 하고, 구성원들 모두가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은 전문가에 의해 매우 기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섣불리 행해질 경우 당사자들이 피해적이고 위협적으로 느끼게 되어 오히려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홧병 증상은 신체적인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내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먼저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검사상에서도 심각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설사 다소의 경미한 이상이 있어 치료를 한다고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홧병의 치료는 환자의 사회문화적 요소, 가족 문제, 정신적 문제, 신체적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한 통합적인 치료를 하여야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부장적 문화, 뿌리 깊은 남존여비 문화에서 보다 합리적인 문화로의 발전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사회 여건의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0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해당증상간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입증하기는 어려우나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 활성화 그리고 이와 동반된 신체화증상일 가능성이 있고 스트레스를 최근 지속적으로 받는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원인의 가능성이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공황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에 의한 이유가 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은 인간의 심리를 컨트롤하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적정한 선에서 분비되지 않고 과도하게 또는 부족하게 분비가 되어버리면, 밸런스가 깨지게 되어 공황장애나, 우울증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소들에 의해 스트레스가 나타나면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공황장애에 걸리게되면

    자주 숨쉬는데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숨을 들이쉬었는데 끝까지 숨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극심한 공포심이 밀려올수도있습니다.

    (보통 10분정도 유지되다 소실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구토를 하고싶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현기증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치료

    1. 인지행동치료

    2. 호흡치료

    3. 통찰치료

    4. 약물치료

    5. 바이오피드백치료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상기 호흡기 증상에는 호흡기 내과 진료가, 두통에는 신경과 진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흉부외과 혹은 호흡기내과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 가슴통증은 크게 심장관련 통증 (심인성 통증)과 비심인성 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심인성 통증은 흔히 운동시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며 흉골 하부에 뻐근하거나 무거운 것이 누르는 듯한 양상의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혈관 확장제 (설하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것도 심인성 통증을 시사합니다.

    비심인성 통증은 근골격계 원인 (늑관절염 등)과 위장관계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이 흔하며 드물게 혈관이상, 폐색전증 등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신체적 활동 이후 통증이 발생하거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따끔따끔하거나 찌릿한 양상의 통증의 경우 근골격계 원인에 의한 통증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충분한 휴식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인성 통증을 시사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통증의 강도나 빈도, 지속시간이 변화하는 경우 심장 관련 통증이거나 급히 치료를 요하는 통증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해당 증상이 있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를 원한다면 호흡기내과 및 심장내과 내원하여 진료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폐활량 검사부터 정확한 심장 피검사 추가적인 심전도 검사 등 하여 보시는 것도 도움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일단 호흡곤란에 대해서는 심리적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판단됩니다. 이미 예전에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다고 확인을 하셨고, 특히 숨을 들이 마시는 것이 어렵다면 심리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접 진찰을 해 보시는 않았지만 아마 잠을 자다가 숨차서 깨지는 않으실 거구요. 평소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 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고, 뒷골이 땡기거나 맥박이 높은 것 역시 같은 원인에 의해 생깁니다. 결국 긴장을 좀 푸시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