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 알콜분해능력과 관련되어있습니다. 각종 연구에서 동양인의 약 20% 가량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양이 매우 적거나, 아예 분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알콜 분해 산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체질은 음주를 피하는것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반응을 일으키며 간에서 대사가 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알콜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대사 능력이 다릅니다. 때문에 어떤 사람은 빨리 붉어지고 빨리 취하는 반면 술에 강한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몸이 술에 맞지 않는다면 술을 많이 안 마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결국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분해한 대사 산물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몸에서는 상대적으로 부교감 신경을 항진시켜 다시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붉어졌다가 하얗게 변하는 겁니다. 어쨌든 얼굴 색이 변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