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밀크커피반점(café-au-lait macule)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내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것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흉터만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밀크커피반점은 표피의 멜라닌세포가 국소적으로 증가하거나 멜라닌 생성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즉,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멜라닌 분포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한 물리적 손상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처를 내면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 생기면서 더 진해지거나, 반대로 흉터성 저색소 혹은 비후성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도 이러한 방식은 전혀 권고되지 않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손상을 주는 경우 피부 장벽이 망가지고 2차 감염 위험까지 동반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치료는 레이저 치료가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대표적으로 Q-switched Nd:YAG laser, alexandrite laser 등이 사용되며, 여러 차례 반복 치료가 필요하고 완전 제거보다는 색을 옅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다만 재발률이 있는 점은 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밀크커피반점이 다수 존재하는 경우 드물게 Neurofibromatosis type 1과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개수가 많거나 크기가 크고 특징적인 경우라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상처를 내는 방식은 효과 없고 오히려 악화 가능성이 높으며, 치료가 필요하다면 레이저 기반 접근이 현재까지 가장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