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망한 것 같은 깍두기 수습방법 있을까요?

담근지 얼마 안 된 깍두기에요 (대략 8-9시간)

물이 많이 나오면 뒤집어 주라고 그래서 뒤집다가 국물 맛을 보니 국물에서 진짜 아무런 맛도 안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주변인에 물었더니 일단 새우젓을 넣으래서 넣었어요. 그랬더니 이번엔 반대로 너무 짜져서 다시 설탕을 넣으래서 넣었죠..

차라리 가만히 뒀어야 하는데ㅠ 이제 감칠맛은 싹 사라지고 설탕에 소금탄 맛만 나서 다시 수소문 하니까 액젓이랑 사이다를 넣어보래서 조금 넣었더니만 그래도 이상하네요ㅠㅠ

급한대로 국물은 따라버렸고 정말 고춧가루 탄 물에 소금이랑 설탕 넣은 맛만 납니다.

이거 수습할 방법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만약 깍두기가 너무 짜거나 단 느낌이라면 잘게 썬 무를 추가해보세요.

    무가 국물을 흡수하면서 맛을 완화시켜 줄 거예요.

    무채와 함께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약간의 새우젓을 소량씩 추가하세요.

    새로 추가하는 양념은 아주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조정해보세요.

    깍두기는 발효 과정에서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지금은 양념 맛이 이상하게 느껴져도 발효가 진행되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질 가능성이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1~2일 상온에서 기다려보세요.

    사이다는 단맛을 더하고 발효를 촉진하기도 하지만 이미 설탕을 넣으셨으니 더 넣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지나치게 달아질 수 있거든요.

    처음 깍두기를 담글 때는 설탕이나 새우젓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게 좋아요. 또한 물이 너무 많이 생기면 뒤집어 주되 너무 잦은 간 섞기는 하지 않는 게 더 좋답니다.

    조금만 기다려보고 발효 과정을 지켜본 후 맛을 봤을 때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무채를 더 넣고 새 양념을 만들어 섞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