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감 좋고 오래 신는 걸 원하시면 데일리 러닝화 중에 미드솔 두툼한 모델로 가시는 게 좋아요. 흔히 추천되는 게 나이키 페가수스, 아식스 젤카야노나 젤님버스, 브룩스 고스트, 호카 클리프턴 정도인데 다 무난하게 좋습니다. 발볼이 넓은 편이면 아식스나 뉴발란스 쪽이 편하고, 발이 좁으면 나이키가 잘 맞는 편이더라고요. 카본화는 말씀하신 대로 대회용에 가깝고 밑창이 빨리 닳아서 평소 훈련용으로는 오히려 손해예요. 저는 데일리화 한 켤레로 다 버티다가 발바닥이 아파서 두 켤레 번갈아 신기 시작했는데, 그게 쿠션 회복도 되고 신발 수명도 훨씬 길어지더라고요. 보통 러닝화 수명은 500~700km 정도라 주행거리 기록해두면 교체 시기 잡기도 편해요. 그리고 꼭 오후나 저녁에 매장 가서 직접 신어보세요. 발이 부어 있는 상태라 실제 뛸 때랑 비슷하고, 보통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5~10mm 크게 신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