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배란유도 약(난포자라는 약)은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처방받을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제가 임신시도 4개월차인데 이번달 생리가 2주 이상 밀려서 많이 불편합니다 ㅠㅠ

그래서 지난번에 병원에 갔을 때 다음 사이클부터는 배란유도 약을 먹으면서 날짜를 예측해보기로 했는데요

업무가 바빠져서 생리가 터지면 바로 병원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아져서 혹시 미리 처방을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배란유도 약(5일간 먹는 약)을 먹으면 쌍둥이 임신 확률이 올라가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병원마다 방침이 다릅니다.

    배란유도제(보통 클로미펜 또는 레트로졸)는 일반적으로 생리 2~5일째부터 복용하기 때문에, 의사가 이미 진료를 통해 처방 계획을 세운 상태라면 다음 생리 시작 시 복용하라고 미리 처방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생리 시작 후 다시 내원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초음파로 난소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

    • 생리가 불규칙하여 배란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 난소낭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

    • 처음 배란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

    현재처럼 생리가 2주 이상 지연된 상황이라면, 배란이 늦어진 것인지, 무배란 주기인지, 임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하므로 담당 산부인과에 전화로 "다음 주기 배란유도제를 미리 처방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쌍둥이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란유도제는 한 개 이상의 난포가 성숙할 가능성을 높이므로 자연임신보다 쌍둥이 확률이 올라갑니다.

    대략적으로는

    • 자연임신: 약 1~2%

    • 클로미펜: 약 5~10%

    • 레트로졸: 약 3~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쌍둥이보다 단태아 임신이며, 세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은 매우 드뭅니다. 최근에는 다태임신 위험 때문에 초음파로 난포 수를 확인하면서 약 용량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임신 시도 4개월차라면 30대 여성에서 아직은 정상 범위의 기간입니다. 일반적으로 35세 미만은 1년, 35세 이상은 6개월 정도 시도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난임 평가를 고려합니다.

    생리가 2주 이상 지연된 이번 주기에는 임신 테스트를 먼저 해보셨는지, 그리고 평소에도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편인지가 추가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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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미리 처방받는 것 자체는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 업무 일정상 생리 시작 직후 바로 방문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시면, 미리 처방을 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배란유도제는 보통 생리 2일째에서 5일째 사이에 복용을 시작하기 때문에, 처방전을 미리 받아두고 생리가 시작되면 바로 약국에서 조제해 복용하는 방식으로 조율이 가능합니다. 병원에 전화로 먼저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쌍둥이 임신 확률 질문은 맞습니다. 클로미펜(clomiphene, 흔히 클로미드라고 불리는 계열) 계열 배란유도제는 난소를 자극해서 한 주기에 여러 개의 난포가 성숙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다란성 쌍둥이 확률이 일반 자연임신보다 높아집니다. 대략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정도로 알려져 있고, 자연임신의 1퍼센트에서 2퍼센트보다 높습니다. 세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 가능성도 소폭 올라가고요. 이 부분은 담당 선생님도 복용 전 안내해주실 내용이니 상담 때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생리 주기가 2주 이상 밀린 것도 배란 자체가 늦어지거나 없었던 무배란 주기였을 가능성이 있어서, 배란유도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