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하면 재래종과 토착종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재래종: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육되어 오면서 내려온 닭을 말합니다. 외래 품종과 구별되는 전통적인 품종·계통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토착종: 특정 지역의 환경에 적응해 오랫동안 자리 잡은 닭을 뜻합니다. 반드시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 지역에 정착했다는 개념이 더 큽니다.
따라서 두 용어가 완전히 별개의 닭 종류라고 보기는 어렵고, 토종닭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품종이나 계통을 구분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삼계탕집에서 '토종닭'이라고 판매한다고 해서 무조건 재래종이나 토착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품종뿐 아니라 사육기간과 출하 기준 등에 따라 '토종닭'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히 알고 싶다면 식당이나 닭고기 판매처에 품종 또는 토종닭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