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메모리의 발전역사에대해서 알려주세요.
메모리의 발전역사에대해서 알려주세요. 일본이 시초라고하는데 왜 우리나라가더 잘하게되었는지 반도체역사자료를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시초가 일본인 것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DRAM은 미국의 IBM에서 기본적인 구조를 처음 고안해서 미국 기업들이 상용화 한 것입니다. 일본은 NEC, 도시바, 히타치 같은 기업들이 높은 수율과 품질을 앞세워 DRAM 시장을 장악했던 것이고, 세계 주요 DRAM 업체 상위권들을 일본 기업들이 차지했었습니다.
한국은 삼성전자가 64K DRAM을 개발하고, 현대전자도 64K DRAM 양산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시작했었습니다. 현대전자는 현재 잘 아시는 SK하이닉스의 전신입니다. 이후 한국 기업들을 불환기에도 대규모 시설투자를 계속하고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면서 수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세대가 바뀔 때마다 최신 DRAM으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4Mb DRAM을 개발과 함께 DRAM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서고, 이후 한국은 메모리 분야에서만큼은 일본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1990년대 이후에 막대한 차세대 공장 투자비와 가격 경쟁, PC 중심 시장의 변화 등에 대응이 늦어지면서 여러 기업들이 DRAM 사업에서 철수를 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초기 컴퓨터 메모리는 미국의 자기 코어 메모리로 시작되었으나 1970~80년대 일본이 정부 주도의 VLSI 프로젝트와 압도적인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세계 DRAM 시장을 패권 장악하며 시초격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미 일 반도체 협정으로 일본의 수출이 규제되고 엔고 현상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치명적인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이 시기 한국의 삼성전자 등은 경기 불황에도 불황형 과감한 투자와 기술 방식을 과감히 전환하며 공급 역량을 획기적으로 키웠습니다 결국 일본 기업들이 정밀한 기술에 매몰되어 PC 시대의 빠른 양산 및 가격 절감 요구를 맞추지 못해 도태된 반면 한국은 속도감 있는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DRAM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시작은 미국이에요. 1970년 인텔이 세계 최초 D램을 내놓았고, 1970년대는 인텔과 TI가 주도했어요. 그런데 1980년대에 일본이 판을 뒤집었어요. NEC, 도시바, 히타치가 정부 주도 공동연구와 대규모 설비 투자로 품질과 수율을 끌어올려, 한때 세계 D램 점유율 80%를 차지했어요. 일본이 시초라고 하는 말은 이 전성기를 가리키는 표현이에요.
우리나라가 앞서게 된 건 몇 가지가 겹쳤어요. 첫째는 역발상 투자예요. 삼성은 1983년 64K D램 개발로 늦게 진입했는데, 불황에 남들이 투자를 줄일 때 오히려 라인을 늘리는 방식을 반복했어요. 1990년대 후반 치킨게임에서 이 전략으로 경쟁사들을 떨어냈죠. 둘째는 미일 반도체 협정이에요. 1986년 미국이 일본에 가격과 점유율 제한을 걸면서 일본 기업의 손발이 묶였고, 그 빈자리를 한국이 파고들었어요. 셋째는 의사결정 속도예요. 일본 기업들은 D램 사업을 여러 사업부 중 하나로 두고 합의 중심으로 움직였는데, 한국은 최고경영진이 조 단위 투자를 단기간에 결정했어요. 메모리는 타이밍이 수익을 좌우하는 산업이라 이 차이가 컸어요.
결과적으로 1992년 삼성이 D램 1위에 올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고, 일본 D램 업체들은 엘피다로 통합됐다가 마이크론에 인수됐어요. 지금은 삼성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세 회사 구도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