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하루에 한 번 배변하는 것은 정말 이상적이지만, 꼭 매일 1회만을 정상 기준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정상 배변 횟수는 하루에 3회에서 일주일에 3회(2-3일에 1회)까지 폭넓게 인정이 됩니다. 장의 운동 속도, 식사량,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량, 신체 활동량에 따라서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2-3일에 한 번 화장실을 가더라도 배변시 과하게 힘을 주지 않고 변이 부드럽게 나오면서, 배변 후 잔변감이나 복통같은 불편함이 없다면 지극히 건강한 상태랍니다. 반대로 매일 화장실을 가시더라도 변이 단단해서 통증이 있거나 배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오히려 변비 경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배변 건강의 포인트는 단지 횟수보다는 변의 상태와 배변시 편안함입니다. 적당한 수분을 머금은 부드러운 바나나 모양의 대변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3-5분 이내에 편안하게 배출하는지가 장 건강을 나타내는 정확한 기준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평소 자신의 고유한 배변 주기가 일정하고 불편감이 없다면 횟수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배변 습관이 갑자기 변하거나 혈변, 심한 복통, 체중 감소가 생긴다면 소화기내과를 내원하셔서, 전문의 선생님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TIP : 건강한 장 환경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일상 속의 작은 팁을 하나 드리면,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미지근한 물 한잔을 천천히 섭취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밤새 고요하게 쉬고 있던 장의 연동 운동을 부드럽게 깨워주어서 더욱 자연스럽고 편안한 배변 활동을 유도하는 좋은 습관이랍니다.
평소 식단에서도 미역같은 해조류, 버섯, 통곡물같은 식이섬유가 풍성한 식재료로 충분한 수분과 함께 챙겨 드시고, 식후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산책을 병행해주 신다면 장 건강은 물론 일상의 활력까지 좋아지실 수 있겠습니다.
늘 상쾌하고 편안한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