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눈에띄게딱딱한라임나무
아이가 티비를 볼때 넋을 잃고 봅니다~
집에서 아이에게 티비를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거나 여행을 가면 진짜 티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넋을 잃고 티비를 봅니다. 이거 정상적인거겠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평소 티비를 거의 보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접하면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청 시간을 정해두고, 티비를 끈 뒤에는 놀이와 대화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주세요.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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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평소 TV를 거의 보지 않는 아이라면 낯설고 자극적인 영상에 강하게 집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다만 넋을 잃고 본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 전 시간을 약속하고 끝나기 5분 전에 미리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집에서 TV를 엄격하게 제한을 하고 있다면 밖에서 넋을 잃고 보는 것은 발달학적으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뇌의 반응입니다. 감정적 충격과 도파민이 폭발하면서 그동안 책, 블록, 보드게임처럼 자극이 잔잔한 환경에 있던 아이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조부모님 댁이나 여행지에서는 치팅데이처럼 자유롭게 열어주시고 집에서는 제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평소 집에서 TV나 미디어 노출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온 아이들에게서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결핍으로 인한 집착 현상입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강렬한 시각, 청각적 자극이 눈앞에 펼쳐지니 뇌가 그 자극에 강하게 끌리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아니면 못 본다는 심리에 의해서 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더욱 몰입하게 되는 거죠
부모님은 특별한 장소에서는 예외로 인정해 주시고, 무작정 끄라고 하기 보다는 딱 2편만 보고 끄는 걸로 약속을 정해 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평소에 집에서 거의 보지 않으니까, 티비가 있는 곳에 가면 그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거죠. 마치 평소에 못 먹던 간식을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고 손이 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돼요. 티비 화면은 색도 예쁘고 소리도 크고 계속 새로운 게 나오니까, 평소에 접하지 않던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티비 중독인가?' 하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평소에 안 보다가 가끔 몰아서 보면 더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오히려 평소에 규칙적으로 적절히 보는 아이보다 이런 날에 더 몰입해 보이는 건 정말 흔한 모습이에요.
그냥 이렇게만 해주시면 돼요. 할머니댁에 가서 티비를 보더라도 "한 편만 보고 나가서 놀자" 라고 미리 약속해두고,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흥미로운 거리로 시선을 돌려주세요. 밖에 나가서 놀거나 장난감 꺼내보는 식으로요. 갑자기 티비를 끄고 혼내는 대신, "다음에 또 보자" 라고 편안하게 마무리해주시면 아이도 순순히 따르게 된답니다.
가끔 이렇게 '특별한 날'에 즐겨보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네,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평소에 TV를 거의 보지 않는 아이라면 할아버지나 할머니 집이나 여행지에서 TV를 만날 때 더 강하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화려한 색상과 빠른 화면 전환, 소리에 쉽게 집중합니다. 그렇기에 넋을 잃고 본다는 것만으로 발달이나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순 없어요.
다만, 시청 시간을 준수하고 TV를 끈 뒤에는 산책이나 놀이 등으로 다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을 유도해 주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 생활과 놀이에 문제가 없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집에서 티비를 보지 않는다면 얼마나 티비를 보고싶은 마음이 크겠습니까? 그래서 여행을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티비를 재밌게 볼 수 밖에 없어요. 집에서 티비를 왜 안보여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질문자님이 굉장히 비상식적인 것 같습니다. 집에 티비가 없으면 몰라도 티비가 있는데도 안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죠.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티비를 보면서 교육적인 영상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휴식시간 때 애니를 볼 수도 있는 건데 그거를 막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집에서는 티비를 못보니까 할머니집에서라도 티비를 보고싶은 마음에 넋을 잃고 보는 겁니다. 질문자님은 반성하시고 집에서도 아이들이 티비를 볼 수 있도록 허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