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대단한 기회를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나 혼자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사람들을 보고 배우고, 어떤 사람들의 길을 따라가는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글 쓰신 분은 지금 10대시니까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이 사는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 학교에서 사람을 만나고 살아오셨겟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점점 내가 이전에 한 선택에 의해서 내 주변 사람과 내가 따라 갈 수 있는 길이 정해집니다
대학을 다니지 않으면
대체로 대학을 다니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대학을 다니지 않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따라 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대학을 다니면
대학을 다닌 사람들을 만나서 어울리고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꼭 어느 하나가 더 좋고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한번 어느 세계에 속해버리면 그 밖으로 나오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좋은 학군 좋은 학교에 가려고 하는 것은
그곳에 더 좋은 가르침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다르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