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상황만 기준으로 보면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질내사정을 하지 않았고, 사정 직전에 중단했으며 이후 구강으로 사정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계 전 최근 자위가 없었고 소변도 본 상태라면 요도 내 남아있던 정자의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다만 “완전히 0%”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정 전에도 쿠퍼액 안에 소량의 정자가 섞일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란일 근처 가임기였다면 불안감이 더 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적으로는 말씀하신 형태의 관계에서 임신이 되는 경우는 질내사정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해피문데이 같은 앱의 배란 예측도 참고용이지 실제 배란일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기다렸다가 생리 예정일 확인하는 것입니다. 생리가 예정일보다 1주 이상 늦어지면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면 됩니다. 너무 불안하다면 관계 후 14일 이후 검사하면 비교적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다만 앞으로는 반복되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콘돔 사용을 권합니다. 질외사정은 피임 실패율이 생각보다 낮지 않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