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신경질문인데 알려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어제 저녁에 이 오른쪽에 교정기에 고기가 껴가지고 혀로 계속 빼려고 비볐는데 그다음날도 오른쪽이랑 왼쪽 신경이 오른쪽 신경만

이상한거같애서 신경외과 가봤는데 mri는 비싸서 못찍어봤는데 뇌 문제는 아니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오른쪽 교정기에 낀 이물질을 혀로 강하게 비비고 난 뒤부터 신경 이상 증상을 느끼고 계셔서 많이 당황스럽고 불안하시군요.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누구나 뇌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의학적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뇌 문제일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혀로 특정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거나 비빈 직후부터 증상이 시작되었고, 뇌의 다른 기능(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시야 흐림 등)에 문제가 없다면 뇌 자체의 문제보다는 말초 신경이나 근육의 자극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뇌 질환은 혀를 비비는 행동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갖기 어렵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첫째, 설신경 또는 안면 신경의 일시적 자극입니다. 교정기 근처의 잇몸과 혀는 신경이 매우 밀집된 곳입니다. 혀로 반복해서 강하게 자극을 가하면 해당 부위를 지배하는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일시적인 부종이 생겨, 실제보다 신경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저릿한 감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안면 근육의 긴장과 피로입니다. 이물질을 빼기 위해 혀와 입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해당 부위의 근육이 경직됩니다. 이 근육들이 안면 신경을 미세하게 압박하면서 오른쪽 얼굴이나 신경계에 전반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하실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절대 자극 금지: 혀나 손가락으로 해당 부위를 더 이상 비비거나 건드리지 마십시오. 신경은 한 번 자극을 받으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 냉찜질: 오른쪽 얼굴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수건에 감싼 아이스팩으로 가볍게 찜질을 해주는 것이 신경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경과 관찰: 만약 2~3일 내에 증상이 점차 줄어든다면 단순 신경 자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RI를 찍지 않았더라도 신경외과 전문의가 진찰 과정에서 안면 근육 테스트, 반사 신경 확인 등을 통해 뇌 질환의 징후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뇌의 문제는 보통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거나 마비가 동반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입꼬리가 처지거나, 맛을 느끼는 감각이 변하거나, 얼굴 전체의 감각이 무뎌진다면 그때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편히 먹고 해당 부위를 자극하지 않은 채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장합니다.

  • 안녕하세요.

    얼굴 쪽 신경이 예민해지는 이유는 대부분 누적된 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일단은 하시는 일을 잠시 멈추고 며칠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마그네슘 같은 영양제를 드시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떨림이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