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기 회전 방향은 왜 전원선 두 가닥만 바꾸면 반대로 바뀌나요?

3상 유도전동기를 공부하다 보니까 회전 방향을 바꾸려면 전원선 세 가닥 중 두 가닥만 서로 바꾸면 된다고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왜 두 가닥만 바꿔도 회전 방향이 바뀌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3상 전동기는 R, S, T 전원이 순서대로 들어오면서 회전자계를 만들어 회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순서가 바뀌면 회전자계도 반대 방향으로 돌게 됩니다.

    예를 들어 R-S-T였던 순서를 R-T-S처럼 두 가닥만 바꾸면 회전자계 방향이 반대로 바뀌고 전동기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펌프나 컨베이어처럼 회전 방향이 중요한 설비는 처음 시운전할 때 반드시 방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방향이 반대로 돌면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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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3상의 전원은 세 가닥의 위상차가 120도씩 납니다. 그래서 회전 자계를 만드는데 여기서 아무 두 선만 바꾸면 상순서가 바뀝니다. 그래서 회전자계에 회전 방향이 반대로 뒤집히죠. 회전자는 이 자계가 끌어당기는 대로 따라돌기 때문에 모터 회전 방향도 자연스럽게 반대가 됩니다. 현장에서도 전자접촉기 두 개를 써서 두 선의 결선을 서로 교차시켜서 정력 제어를 하는 게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모터 내부를 따로 건드릴 필요가 없죠. 전원선 위치만 스위칭하면 되니까 효율적이고 실제로도 거의 모든 삼성설비에서 이 방식을 씁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수 전문가입니다.

    3상 유도전동기에서 전원선 3가닥 중 2가닥을 바꾸면 회전 방향이 반대로 바뀌는 이유는 내부 회전자기장의 회전 방향이 반대로 뒤집히기 때문입니다.

    원리 : 3상 전원(R, S, T)은 120도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교류 전류가 흐르며 전동기 내부에 회전자기장을 만듭니다.

    • ​기존 상 순서가 R → S → T 순서로 자계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갔다면,

    • ​두 가닥(R,T)을 바꿔 T → S → R 순서로 만들면 자계가 반시계 방향으로 뒤집혀 회전하며, 전동기 회전자도 이 자계의 방향을 따라 반대로 돌게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전동기 설치 후 작동 테스트 시 무부하 상태로 살짝 기동후 바로 정지하여 회전방향을 확인할 때 회전 방향 역방향이면 전원선 두가닥을 교체하여 정방향으로 세팅합니다.

    다만 정석적인 방법은 전동기에서 결선을 두 가닥 바꿔야하고, MCC 출력 측에서 전원선 두 가닥을 바꾸는 것은 정석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3상전동기는 r s t 세 전원의 순서에 따라 회전자계가 도는 방향이 결정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R → S → T 순서로 전원이 들어오면 고정자 내부에 한 방향으로 도는 자기장이 만들어지고, 모터가 그 방향을 따라 회전합니다.

    여기서 두 선을 바꿔 R → T → S처럼 만들면 상의 순서(상순)가 반대로 됩니다. 그러면 회전자계의 방향 자체가 반대로 바뀌면서 모터도 역회전하게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정·역회전 회로는 보통 전자접촉기(MC) 2개를 이용해 두 상을 서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구성합니다.

    즉, 두 선 교체 → 상순 반대 → 회전자계 반대 → 모터 회전방향 반대라고 기억하면 가장 쉽습니다.

    단, 운전 중인 모터의 배선을 직접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