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서 건강해지면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끊을 수 있나여?
제가 틱,공황장애,불안장애가 있는데요 트레이너가 정신건강의학과 약에 의지하지말고 끊어라고 운동해서 건강해지면 괜찮아진다고 하시는데 운동해서 건강해지면 진짜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끊을 수 있나여?
병원 원장님은 조금씩 서서히 줄여야 된다고 하시는데 트레이너는 끊어도 된다네여....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트레이너의 말 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말을 들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자기 중단시는 증상재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운동을 통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운동이 확실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약을 끊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트레이너의 근거 없는 주장에 선동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병원 원장님 말씀을 듣는게 좋아보입니다.
환자분의 의학적 진료는 원장님이 하고 계시니까요.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중복된 질문을 하신것 같습니다. 약물 조절은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에게, 평소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은 트레이너에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큰일날 트레이너네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 말입니다.
약을 급하게 끊었다가 rebound 효과 생기면 어쩌려고 책임 못질 말을 하는걸까요?
운동을 하면 불안이 줄어들 수 있는건 맞지만 증상의 변화를 보고 약을 조절하는게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트레이너가 사람을 잡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생기는군요.
일단 약은 유지하고 증상 조절이 잘되고, 운동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라면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공황이나 불안 장애에서 운동은 그리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약을 중단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약을 더 늘리지 않거나 감량할 수 있는 정도의 효과만 기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 현재 공황장애, 불안장애, 틱 증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2. 운동을 하면서, 약을 서서히 감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1-2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3. 그러면서 재발하지 않으면, 약을 끊을 수 있으나
약을 서서히 줄이는데, 재발하면, 약을 끊으면 안 되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