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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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근린공원 내 숲에 왔는데요. 매미 소리가 들리네요.

매미는 7~ 9월에 한참으로 살아가는데 .지금 한참 철이 지난 계절에 매미 소리가 들리네요.

이 매미가 계절을 잊은 것일까요? 아니면 짝을 못 찾아 오랫동안 살아 있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매미가 아닌 다른 벌레 울음소리 일까요? 참 자연의 세계는 궁금한 게 많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름 곤충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참매미나 말매미는 보통 7~8월에 절정을 이루고 9월이면 대부분 생을 마감합니다.

    그러니 10월이고 가을이 시작되는 현재 지금 들으신 소리는 가을에 울기 시작하는 귀뚜라미나 여치, 방울벌레 등의 울음소리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일부 여치나 귀뚜라미류는 소리가 크고 연속적이어서 멀리서 들으면 매미 소리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기후 변화나 환경적 이유로 늦게 나온 매미가 짝을 찾기 위해 울고 있을 가능성도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매미 성충의 수명은 2~3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름부터 계속 살아있었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들으신 소리는 가을 벌레 소리일 가능성이 높고, 드물게 늦게 태어난 매미의 소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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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10월에도 기온이 높고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 일부 매미가 늦게까지 활동하며 울수 있습니다. 매미가 계절을 잊었다기보다 기온과 일조량 등 환경 조건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짝을 찾지 못해 여름부터 계속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