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통일신라 말기에 풍수지리학이 전해지게 되는데, 지방호족 세력과 함께 또는 지방세력이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풍수지리학이라는 것으로 정립되기 이전 부터 이미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는 자리가 좋은 자리라는 합리적인 생각은 그 전 부터 존재했습니다. 뒤쪽으로 차가운 북풍을 막을 수 있으면서 남향으로 창을 열고, 앞으로는 들판이 있으면서 강이 흐르는 지형이 농사를 짓기 좋은 자리면서 풍수학적으로도 좋은 터 였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