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은 왕에 대한 모든 기록으로 유명한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록 했었는가요?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당시 왕들의 모든 대화와 행동을 사서들이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나지 않고 모든 기록 적었는가요? 왕이 나가라고 할 권한도 없었는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왕이 사관을 나가라고 해도 사관은 역사를 기록할 의무가 있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가지 않습니다. 왕이 나가랬다고 나가면 자기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역사의 중요성을 알고 일부러 후대에 담기기 위해 작성한 것이므로 왕조차도 함부로 열람하거나 수정할 수 없었습니다. 수정을 하게 돼도, 수정본을 따로 만들고 실록자체는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태종은 유독 자기에 대한 기록이 어떻게 남을지 불안해해서 사관을 거부하기도 했는데, 사관이 몰래 숨어들어가기도 하고, 궁궐담을 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왕이 낙마를 했고, 낙마한 것을 사관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것까지 다 적었습니다. 그래서 태종이 담당사관을 유배도 보내면서 거부했지만, 사관들은 단체로 시위와 파업을 감행하면서 결국 태종이 굴복했습니다. 실록에는 사관 없이는 신하를 접견하지 않겠다며 왕이 항복하는 내용까지 있습니다. 사관은 걸어다니는 cctv였기 때문에 사관을 거부하는 것은 자기가 뭔가 구린 일을 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연산군은 사관들을 여럿 죽여서 그 죽인 것까지 기록되어 결국 지근도 역사에 길이 남는 폭군으로 알려졌죠.

  • 실제 역사에 보면 왕이 자꾸 쫓아다니는 사관에게 짜증을 낸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관을 쫓아내거나 기록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실 나쁜 왕들의 흑역사까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이겠죠.

    오늘날 한국 현대에서 수많은 사극 드라마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나올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컨텐츠를 개발하려고 해도 그 이야기 가지 수가 정해져 있다고들 합니다.

  • 안녕하세요

    427년 역사를 순서에 따라 기록한 실록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조선왕도실록에는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법률, 산업, 예술, 천문, 풍속등이 기록되어 있어서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유네스코에 등재된것입니다.

  • 조선의 사관들은 왕의 일거수를 모두 기록했어요,왕이 물러가라고 하면 차라리 죽여주세요,하면서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왕은 대부분의 생활이 공적영역이고 사적영역인 왕비나 후궁들의 관계까지는 사관이 들어가지 못했어요,

    이러한 세세한 기록이 조선왕조 전기간에 걸쳐서 지금까지 완벽히 기록이 보존되어서 조선왕조실록이 대단한겁니다.

  • 태종 이방원의 겅우에는 이 말은 실록에 적지 말라고 했는데 사관은 그 말까지 그대로 기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조선왕조 실록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할 수있지요

  • 조선왕조실록은 원칙적으로 왕 앞에서도 사관이 물러나지 않고 기록하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왕의 말과 행동을 빠짐없이 적는 것이 국가 규범이었고, 왕도 이를 알면서도 간섭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관을 물리치라'는 요구는 법과 관례상 금지됐고 기록 내용은 왕조차 열람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