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질염약 처방 받아서 먹고있는데요 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자궁경부암 검사받으러 갔다가

질염 살짝있다고 질염약도 처방받았는데

지금 먹은지 이틀 지났는데

원래 냉이 거의없었는데 오늘 울컥한느낌으로

많이 나와요ㅠㅠ 원래 그런건가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질염약으로 질정 등을 사용했다면 질정 사용 후 일시적으로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수일간 경과를 보시고 분비물 양이 줄지 않는다면 다시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질염으로 인해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이후에 일시적으로 분비물이 증가하는 소견은 정상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소견이긴 합니다. 따라서 해당 내용만 보고 반드시 문제가 있다거나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을 내릴 근거는 따로 있지 않겠습니다. 보통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시되 시간이 지나도 차도 없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를 할 수는 없으며, 따라서 그러한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재진료 및 재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 질염 치료 시작 후 냉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투여 이후 질 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존 염증 분비물과 탈락된 상피세포가 함께 배출되는 과정에서 분비물이 일시적으로 많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초기 2일에서 3일 사이에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분비물의 “양”보다는 “성상 변화”입니다. 단순히 양이 증가하면서 투명하거나 약간 점성이 있는 형태라면 치료 반응 과정으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악취가 심해지거나, 녹색 또는 회색, 거품성, 또는 덩어리 형태로 변하거나, 가려움·작열감·통증이 동반된다면 치료 실패 또는 다른 유형의 질염(예: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등)이 혼재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만 보면 치료 초기 반응으로 설명 가능한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3일에서 5일 이상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 악취나 통증이 새로 생기는 경우, 또는 치료 종료 후에도 분비물이 계속 많은 경우입니다.

    참고로 질염 치료 중에는 질 세정제 사용이나 잦은 세척은 오히려 정상 질내 세균총을 더 교란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관련 근거는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및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질염 치료 시 임상 경과 판단 기준으로 분비물의 성상과 동반 증상 변화를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