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이는 혀 뒤쪽의 오돌토돌한 구조는 원래 존재하는 설유두나 설편도 조직이 염증 반응으로 부어 보이는 양상으로 판단됩니다. 평소에도 해당 부위는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 있으나, 갑자기 돌기처럼 도드라지고 통증과 미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단순 구조가 아니라 염증성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있는 점은 혀 뒤쪽과 인두 부위 염증과 일치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인두염 또는 상기도 감염입니다. 이 부위는 면역조직이 분포해 있어 감염 시 쉽게 붓고 과장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미열이 동반된 점도 이러한 감염 가능성을 지지합니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는 보통 더 높은 발열, 심한 통증, 삼킴 곤란, 편도에 하얀 분비물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특별한 처치 없이 수분 섭취, 자극적인 음식 회피, 필요 시 진통소염제 복용 정도로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 3일에서 7일 사이 호전됩니다. 다만 38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음식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에는 세균성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