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언제쯤.말해야 좋을까요???
저는 아이의 친엄마가 아닙니다.
아이는 친엄마의 기억이 전혀없는 상태에서 아이아빠랑 저랑 같이 살게됬는데
나중에 아이한테 나는너의 새엄마가 아니라는걸
언제쯤 말해야 할지..또 어떻게 말해야 상처를 안받을지 걱정이네요 ㅠㅠ
지금아이는 2학년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전할 때에는 시기와 방식 모두 섬세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라면, 감정과 관계에 대한 이해력이 조금씩 자라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감정 조절이 미숙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충분한 안정감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초등 고학년(5학년) 정도가 되면, 가족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져서 조금 더 이해할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말할 때에는 사랑과 함께한 시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아이 입장에서 혼란스럽지 않게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천천히, 충분히 안심시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너무 늦게 알게 되면 오히려 혼란과 배신감이 커질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 아이의 감정 이해 능력과 관계 안정감이 충분할 때를 많이 권장됩니다. 중요한 건 지금까지 아이와 맺어온 따뜻한 관계가 중심이 되어야 함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현재 2학년 이라면
지금 아이에게 나는 너의 친엄마가 아니란다 라며 아이에게 전달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사춘기 시기에 그리고 아이가 다 성장한 후에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전한다면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적지 않은 충격으로 휩싸여서 아이가 성장을 하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든
부분이 발생 되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사실대로 부모의 이혼 부터 어떻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하는 부분도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 사이(8-11세)를 적절한 시기로 봅니다. 아이가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혼란을 덜 느끼는 시기이기 떄문입니다. 말할 땐 네가 너무 소중해서 진심으로 돌보고 사랑해왔어 라는 마음을 충분히 전해주세요. 아이 질문에 솔직하되, 불필요한 세세한 설명은 피하고 언제든 묻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안전한 분위기를 주는게 좋습니다
아이의 성숙도와 정서적 안정감에 따라서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는 다를 수 있겠스빈다.
아이가 8~10세 정도면 기본적 구조 이해 가능성이 있으며
11세 이상적도 되면 가족 관계와 배경을 깊이 있게 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말투로 전달할지, 감정을 함께 나눌지, 아이의 반응을 어떻게 안아줄지 등도 밀리 염두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셨군요.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아이에게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은 너무 늦지 않게 아이가 가족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질문할 때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를 할 때는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따뜻하게 "네가 소중해서 솔직하게 말해주는 거야"라는 마음을 전하며 설명해 주세요.
이후에도 아이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으니 계속해서 사랑과 지지를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