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상황이면 어떤 쪽을 선택하는게 현실적으로 나을까요?

경기권 대학교 경영학과

학점 3점 초반대

올해 가을학기까지하고 졸업 예정

나이 28(만 27)

본래는 it학원 통해서 정보보안전문직 준비해서 사기업의 보안관제 신입으로 들어가서 1~2년 경험 쌓고 보안솔루션이든 모의해킹이든 등으로 진출할 생각이었으나 이쪽 컴퓨터 프로그램 및 코드 작업이 솔직히 흥미엔 안 맞는데다 이쪽 분야의 일을 평생 해서 먹고 살기는 좀 거부감이 들긴 했는데 부모님께 다시 진로를 바꾼다는 말을 하기가 차마 두려워서 계속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pc카톡이 용량이 꽉차서 다시 새로 설치하는 바람에 강사님이 보내주신 실습파일이 들어있는 단과반 단톡방들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모든 강의영상들은 다 가지고 있으나 실습파일들을 다시 받아볼 수가 없어서 지금 곤란한 상황이에요.

근데 또 이거 준비를 하면서 자격증은 리눅스 마스터 2급 1차, 네트워크 관리사 2급 필기, 정보처리기사 필기, 마이크로소프트 AI, AZ 이렇게 따논 상태입니다.

원래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쪽 준비하려다가 워낙 경쟁률 빡세고 바늘구멍에 공무원은 박봉이라 결국 마음을 접고 아버지 지인분의 권유로 it쪽으로 전향한건데 솔직히 좀 후회되면서도 지금 매우 고민스럽습니다.

아버지께선 내년 2027년 말까지 근무하시고 퇴직하세요.

이런 상태면 어떤 길을 가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나을까요?

1. 지금이라도 공기업 준비해

2. 공무원 시험 준비해.

3. 그냥 하던 it 학원과정 계속해서 보안기업 들어가라.

위 1~3번에 없는 조언이 있으신 분들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만 27세, 올해 가을 졸업 예정이라는 조건을 기준으로 보면 선택지는 사실상 '시간을 얼마나 더 쓸 수 있느냐'로 정리됩니다.

    1) 2번(공무원 시험)은 가장 권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한 번 마음을 접은 이유(경쟁률, 박봉)가 그대로 남아 있고, 합격까지 최소 1~2년을 더 써야 합니다. 28세에 다시 시작해서 30대 초반에 붙어도 처음의 회의감은 그대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2) 3번(IT 보안)은 "코드 작업이 흥미에 안 맞는다"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보안 분야가 전부 개발은 아닙니다. 관제(SOC), 취약점 진단, ISMS-P 같은 컴플라이언스/보안 감사 쪽은 코딩 비중이 훨씬 낮습니다. 경영학과 + 보안 자격증 조합은 오히려 컴플라이언스 쪽에서 강점이 됩니다. 코딩 자체가 싫은 건지, 개발 직무가 싫은 건지 구분해 보시면 답이 갈립니다.

    3) 1번(공기업)은 경영학과 학점 3점 초반에 정보처리기사·네트워크관리사 같은 자격증이 붙으면 사무행정보다는 전산/보안 직렬에서 승산이 있습니다. NCS + 전공 준비 기간이 보통 1년 안팎이라 공무원보다 회수 기간이 짧습니다.

    4) 현실적인 조합은 '3번으로 취업해서 소득을 만들면서 1번을 병행'입니다. 아버님 정년이 2027년 말이면 무소득 수험 기간을 길게 가져갈 여유가 크지 않습니다. 관제 신입으로 들어가 1~2년 경력과 소득을 쌓으면 공기업 경력직·전산직 지원 때도 그대로 스펙이 됩니다.

    5) 실습파일은 학원 행정실에 정식으로 재요청하면 대부분 재발급해 줍니다. 강사님께 개인적으로 부탁하기 전에 수강생 자격으로 행정실에 문의해 보세요.

    결론은 2번은 접고, 3번으로 일단 소득을 만들되 직무는 코딩 비중이 낮은 관제·진단·컴플라이언스로 좁히고, 그 위에서 1번을 노리는 순서를 권합니다.

  • 현실적으로는 계속하던 it 교육을 듣는게 좋아보이지만 흥미가 없고 평생하기에 거부감이 든다는 말이 걸리네요.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하고 싶은 분야이신건가요? 그럼 공기업을 준비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공무원이 박봉이라 걸리시는거라면 공기업은 처우가 더 나은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