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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하는 러브버그로 인해 산이나 생활 속에서 피해가 많은데, 대책이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러브버그라는 곤충이 지난 2022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견되고 있는데요.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했으나

전국에서 폭증하여 발견되고 있으며,
사람을 물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지만 생활 환경에 영향을 주는 곤충인데..

폭증하는 러브버그로 인해 산이나 생활 속에서 피해가 많은데, 대책이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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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기후 변화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러브버그는 따뜻한 기온에서 번식이 활발하지만,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겨울철 추위가 약해져 유충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봄철 이상 고온으로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대량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이죠.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익충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과 같은 화학적 방제는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화학적 방제는 다른 동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생태계 균형을 붕괴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하는 대책으로는 물을 살표하고, 물리적 포집기 등을 이용하여 포집하거나 광원을 이용하여 일정 구역에 유인하는 방식을 주로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량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과 민원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충의 수명은 3~7일 정도로 매우 짧고, 대량으로 발생했다가도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살충제 사용보다는 일정 기간 불편을 감수하는 자연과 함께 살아갈 필요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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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독을 주는 해충은 아니지만 대량 출몰로 생활에 불편을 주며, 현재는 서식지 관리, 유충 제거, 성충 유인 포획 같은 물리적 방제 외에 뚜렷한 화학적 대책이 없고, 기후 변화와 서식지 환경 변화가 근본 원인이므로 장기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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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넓은 화학 살충제 살포보다는 물리적, 환경적 방제를 중심으로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유충일 때 흙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익충이고 성충의 수명이 짧아, 무분별한 화학 방제는 다른 유익한 곤충까지 없애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주로 민원이 집중되는 곳에 물을 뿌려 개체 수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개인적으로는 방충망을 정비하여 실내 유입을 막고 물을 싫어하는 습성을 이용해 창문이나 벽에 붙은 개체를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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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지자체선 치환경 포집 및 살수 방제 중이예요

    집에선 끈끈이트랩, 방충방 등으로 방어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