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 착상 방해 효과의 원리는 어떻게 되나요?
경구피임약은 배란을 막는 효과도 있지만 착상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원리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피임약 복용 중 만에 하나 배란이 되었어도 착상을 방해하는 효과 덕에 임신을 피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동욱약사입니다.
착상을 방해한다기보다는 질벽을 점액질이 끈적하게 만드는 효과로 인해서 정자의 통과를 잘 못하도록 막는 효과로 수정을 막는다고 보시는게 맞겠습니다.
경구피임약을 통해 호르몬 농도가 올라가면 자궁 내벽이 두터워지게 되고, 이게 착상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의 경우 고농도이기 때문에 출혈을 유도하면서 착상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자궁 내부의 점액 분비를 늘려서 정자가 이동하기 어렵게 만드는 효과도 있으므로,
만에 하나 배란이 된다 해도 임신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수정된다면 수정란이 자궁에 잘 착상되도록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피임약을 드신다면 이런 환경이 조성되지 않음으로 착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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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찬양 약사입니다.
자궁경부 점액을 경화시켜 정자의 이동을 방해함으로써 수정을 막고 자궁내막 및 난자의 이동경로를 변화시켜 착상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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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착상을 방해하는 효과를 보시려면 고용량을 드셔야 합니다. 보통 피임약의 10배정도의 농도로 드셔야 효과가 있고, 원리는 질 내부 점액의 점도를 높여 정자가 이동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작용과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착상이 어렵게 만드는 기전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피임약 복용으로 착상을 방해하는 효과까지는 얻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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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생각하면 경구피임명을 복용하시는 동안에는 임신을 한 것과 같은 상태로 신체의 모드가 바뀐다고 샐각하시면 됩니다. 즉 이미 착상 및 임신이 된 상태처럼 자궁내막을 변화하게 되고, 더 이상 자궁 내막의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다 보니 착상을 방해하는 효과 또한 존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경구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하여 피임을하는 효과가 있으며, 착상을 방해하는 것은 사후피임약인 경우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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