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를 잡아서 배가 위로오도록 뒤집으면 자는듯이 가만있는 이유는?
상어라 하면
바다의 포식자로 익히 알려진 해양 포식성 어류 인데요.
일부는 강이나 호수에도 진출이 가능한 걸로 압니다.
지느러미가 특히 발달된 형태로 빠른 수영을 하며 골격은 연골로 되어있습니다.
이빨이 많으면서 날카롭기도 하지만 이빨이 계속 안에서부터 밀려나오면서 재생되는 구조라 특이하며
내장은 소장이 짧게 되어 소화효율을 높이는 특징이 있다하고
특히한건
생식방식이 난생, 난태생, 자궁으로 분만 등 여러방식이 있다는 점입니다.
근데
유트브 영상 등을 보면
상어를 잠재워 보겠다하면서
상어를 잡아서 배를 하늘방향으로 해서 뒤집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문제는
그 포악하다는 상어가
그리고 지능도 낮아서 조련도 안되는 상어가
배를 뒤집어 버리면
그 상태로 그냥 가만히 자는 상태가 된다는 건데요..
이건 과학적으로 대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상어는 배가 하늘을향하게되면 신경계의 균형이깨지는 상태가되는데
이때는 기절한것처럼 움직임이 완전히 멈추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상어를뒤집으면 토닉불동성이라는 반사작용이 일어나는데, 일시적으로 마비된듯이 가만히있는다고합니다.
이는 스트레스상황에서 신경계가 반응하는 생존메커니즘인데, 마취와 비슷한 상태에 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현상은 '강직성 부동' 또는 '동물 최면'이라고 불리는 생리 현상입니다.
이는 상어뿐 아니라 여러 동물이 포식자에게 잡혔을 때, 혹은 위협을 느꼈을 때 나타내는 방어 기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강직성 부동이 왜 발생하는지에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진화적 방어 메커니즘, 신경계 반응, 또는 근육 이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상어의 경우 배를 위로 뒤집으면 특정 감각 수용체가 자극을 받아 뇌로 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로 인해 상어의 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일시적으로 움직임을 멈추는 상태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어를 뒤집었을 때 움직이지 않는 현상은 긴장성 부동이라는 반사 작용입니다. 이는 상어의 주둥이 주변에 있는 로렌치니 기관이라는 감각 기관이 자극을 받아 일시적인 마비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상태는 상어가 잠들거나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포식자에게 잡혔을 때와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본능적인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