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얼마전에 취업을 했습니다만, 작은 중소기업이고 한 10~12명정도가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새로 들어왔으니 제가 막내인데, 업무외에 따로 해야하는 막내의 일과 같은게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의아해 하는게 출근하자마자 회사에 있는 모든 컴퓨터를 켜는겁니다.

선배들이 오기전에 편하게 업무하도록 부팅을 미리 하라는건데,

"이걸 내가 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니까 회사에서 제일 일찍와서 회사사람들이 컴퓨터 부팅하는 시간 안걸리도록 미리 부팅하라건데

여러분은 납득 가능한가요 아니면 과하다는 생각이 드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처음 들어보는 얘기인데요. 보통 출근해서 자기들이 알아서 하지 신입한테 하라는데는 없습니다. 본일들이 와서 하면 되는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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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사실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막내여서 이런 것을 다 해야 하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이게 그 직장의 문화라면

    어느 정도 수긍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컴퓨터를 켜는일도 혼자 못하는 회사는 오래 있을곳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일쯤 하는게 어렵지는 않지만, 그 일때문에 다른직원들보다 일찍 출근해야한다?

    이해하기 어렵네요.

  • 이해하기 힘든 일이네요~ 자기 자리 컴퓨터는 각자 알아서 부팅하는게 상식적인 일이죠~ 저도 중소기업에 들어와 10년째 근무중인데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더라구요~ 아마 불합리함에 대해 말하면 오히려 반대로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되서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건 아닐까 싶네요~ 그냥 한가지 업무로 생각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고 대신 근무시간은 근로계약서에 명시가 되어 있을텐데 더 일찍 출근해서 그 일을 해야한다던가 하는건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 내용 같네요-~

  • 솔직히 말하면 합리적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업무 효율과 직접 관련된 일도 아니고, 개인 편의를 막내에게 전가한 성격이 큽니다. 다만 소규모 회사에선 이런 관행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초반엔 관계를 위해 유연하게 대응하되 반복되면 '자동부팅 설정이나 절전모드로 바꾸면 더 효율적일것 같다'는 식으로 개선을 제안해보는게 좋습니다

  • 말씀하신 상황 충분히 이해됩니다.

    완전히 이상한 문화는 아니지만, 요즘 기준에서는 다소 비효율적이고 납득이 어려울 수 있는 관행에 가깝습니다.

    작은 조직이나 예전 문화가 남아있는 곳에서는 “막내가 먼저 와서 준비한다”는 개념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미리 켜두는 것도 “업무 준비”의 일부처럼 여기는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이 자체만 놓고 보면 완전히 잘못된 요구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각자 자리에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끝나는 일을 한 사람이 전부 맡는 구조는 효율이나 합리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게 맞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처럼 “왜 내가 이걸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중요한 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입니다.

    처음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면 당장 문제 제기하기보다는 조직 분위기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괜히 튀는 사람으로 보이면, 실제 업무와 별개로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렇게 접근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당분간은 맞춰주되, 계속 지속할 가치가 있는 문화인지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 업무가 계속 불합리하게 느껴지고,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개선 의견을 내거나, 본인 기준에 맞는 환경인지 고민해보는 게 좋습니다.

    한 가지 기준을 드리면 이 일이 단순한 “적응 과정”인지 아니면 계속 반복되는 “비합리적 관행”인지 이걸 구분해서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