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인데 이런 고민이 드는 건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중요한 건 "지금 당장 체중을 얼마나 빼야 한다"보다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성장기에는 몸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숫자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가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기 싫은 운동과 너무 힘든 계획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이 재미없다면 억지로 참고 하는 것보다 본인이 그나마 할 만한 활동을 찾는 게 더 중요합니다. 걷기, 친구와 하는 운동, 농구, 배드민턴, 춤, 자전거처럼요.
그리고 의욕이 전혀 안 나는 상태라면 체중보다도 "왜 의욕이 안 나는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감, 생활 리듬 문제 때문에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한 가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너무 쪘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는,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꿔보자는 관점이 훨씬 오래 갑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부모님과 함께 건강검진이나 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성장기에는 전문가가 현재 상태를 보고 조언해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니까요.
혹시 키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체중 자체보다 키와 함께 봐야 현재 상태를 더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