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과거가 자꾸 생각나서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현재 여자친구가 첫 연애이구요 여자친구는 연애경험이 많습니다.
지난 남자친구들과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에요.
결혼을 생각하며 동거했던 사람도 있어요.
사귀기 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
엄청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모르지만요.
그걸 다 듣고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아예 물어보지도 않고 말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걸 알면 관계가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건 없다고 생각해서요..
이성적으로는 저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은 나고
그런 연애경험들을 통해 성장해왔음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에요.
지금은 저와 연애에 대한 가치관, 스타일이 일치해요.
더이상 지난 연애들처럼 하지 않을꺼라는 믿음이 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거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그런데도 그런 과거들이 생생하게 생각날 때가 있어요.
그러면 마음이 되게 힘들어요. 제가 아주 감성적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 마음을 좀 알아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이런 저를 이해 못할 때가 많네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을 때..
그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