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금호 타이어hp71이고 3년됐어요 근데 갈라지고 품질이 안좋아요

3년됐는데 갈라지고 청킹형상에 다른지인도 심하더군요

금호가 중국에 넘어가고 나서 산건데 괜히 했다는 생각이

ㅡㅡ 한국으로 했으면 이러지 않을텐데 더 탈 생각이고

장거리는 1년에 한번이라서 그냥 냅둘 생각인데 버틸까요?

넥센타이어 초고급형이 좋다고 갈으라는데 정말 괜찮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삼 년 만에 갈라졌다고 바로 품질 문제로 넘어가기 전에, 어디가 갈라졌는지부터 보셔야 합니다. 접지면 홈 바닥이 갈라진 것과 옆면이 갈라진 것은 원인도 대응도 완전히 다르거든요. 대개는 옆면에 가늘고 촘촘한 실금이 생기는 쪽입니다.

    옆면의 잔금은 고무가 공기 중 오존과 자외선에 반응하면서 표면이 굳어 생깁니다. 그래서 이건 얼마나 달렸느냐보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고 어디에 세워뒀느냐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주행거리가 적은데도 갈라지는 차가 오히려 흔한 이유가 이겁니다.

    그리고 꼭 확인하실 게 하나 있습니다. 말씀하신 삼 년이 장착한 날 기준인지 만들어진 날 기준인지예요. 타이어 옆면에 디오티라고 시작하는 각인이 있고 그 끝 네 자리가 제조 주차와 연도입니다. 앞 두 자리가 몇 주차인지, 뒤 두 자리가 몇 년도인지를 뜻합니다. 살 때 이미 일이 년 묵은 재고였다면 고무는 사실 네다섯 살인 셈입니다.

    환경 요인도 큽니다. 야외에 세워두시고 특히 한쪽 면만 계속 햇볕을 받는 자리라면 그쪽이 먼저 갈라집니다. 공기압이 모자란 채로 타는 것도 크게 앞당기는데, 압력이 낮으면 옆면이 계속 접혔다 펴지면서 미세한 금이 쌓이거든요. 타이어 광택제 중에도 기름 성분이 강한 제품은 오히려 노화를 부추깁니다.

    위험한지 아닌지는 손톱으로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실금이 얕아서 손톱이 안 들어가면 당장 큰일이 나는 상태는 아니고 지켜보는 단계입니다. 반대로 금 사이로 손톱이 들어가거나 안쪽에서 실 같은 섬유가 비쳐 보이면 바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옆면은 때워서 쓸 수 있는 부위가 아닙니다.

    보증 쪽도 알아보실 만합니다. 제조사 품질보증은 보통 제조일 기준 기간과 남은 마모량을 함께 봅니다. 인정되면 닳지 않고 남은 만큼을 계산해 보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요. 다만 공기압 부족이나 외부 충격 같은 사용상 원인으로 판정되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디오티 각인으로 제조 시기를 확인하시고, 갈라진 부위를 가까이서 또렷하게 찍어두세요. 네 짝 모두 그런지 특정 위치만 그런지도 함께 보시고요. 그 자료를 들고 구입처나 제조사 지정 매장에 가서 접수를 요청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3년이시면 일반 타이어 교체주기를 보통 5-6만 정도 본다고 가정할때 1년에 2만 평균 주행으로 본다면 어느정도의 정상적인 과정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상태를 잘 관찰하시다 더 안좋아진다면 교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