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것처럼 고슴도치와 호저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긴 하지만, 신체 구조상 그리고 행동방식에 따라 가시에 상처를 입지는 않습니다.
먼저 새끼는 태어날 때 가시가 젤리처럼 부드러워 출산 할 때도 어미에게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태어난 후 수 시간에서 며칠 지나 수분이 마르면서 가시가 단단해지는데, 어미와 새끼 모두 피부 근육을 이용해 가시를 세우거나 바짝 눕힐 수 있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새끼를 핥아주거나 품을 때는 위가시를 털처럼 누그러뜨립니다.
또 배 쪽에는 가시가 아니라 보통의 부드러운 털만 나 있어 새끼가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미는 몸을 옆으로 눕혀 배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젖을 물려서 가시에 다치지 않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