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충전 중인 휴대폰은 사용할 때 평소보다 뜨거워질까요?

충전만 할 때는 괜찮은데 충전하면서 게임이나 영상을 보면 휴대폰이 상당히 뜨거워집니다. 전기를 공급받으면서 동시에 사용하면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열이 많이 발생하는 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충전과 사용을 동시에 하면 배터리 충전 회로와 스마트폰 두뇌인 AP가 동시에 엄청난 열을 내뿜기 때문에 뜨거워집니다. 휴대폰을 충전할 때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고전압 전력을 배터리에 맞는 전압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전력 전환 과정에서 충전 회로에 과부하가 걸리며 기본적으로 많은 양의 열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면 휴대폰의 핵심 연산 장치인 AP 칩셋이 빠르게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AP는 화면을 표현하고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다량의 전류를 소모하며 스스로 뜨거운 열을 뿜어냅니다. 결국 한 공간에서 충전으로 인한 발열과 AP 연산으로 인한 발열이 한꺼번에 겹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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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열이 나는 곳이 하나가 아니라 두 곳이기 때문입니다. 충전할 때는 배터리 자체가 열을 내고, 사용할 때는 화면과 프로세서가 열을 냅니다. 충전하면서 쓰면 이 두 열원이 같은 시간, 같은 좁은 공간 안에서 동시에 돌아갑니다. 더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식을 틈을 뺏는 셈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습니다. 충전기에서 들어온 전력이 전부 배터리로 가는 게 아닙니다. 폰을 쓰고 있으면 화면과 통신에 쓸 몫을 먼저 대고 남는 것을 배터리에 넣습니다. 그래서 같은 속도로 충전하려면 더 많은 전류를 끌어와야 하고, 전류가 커질수록 케이블과 단자와 전력 변환 회로에서 버려지는 열이 함께 커집니다.

    고속 충전이면 이 손실이 더 큽니다. 충전기에서 온 높은 전압을 배터리가 쓸 수 있는 전압으로 낮추는 과정에서 전력의 일부가 반드시 열로 빠져나갑니다. 무선 충전은 코일에서 코일로 옮기는 방식이라 손실이 더 커서, 같은 조건이면 유선보다 확실히 뜨겁습니다.

    여기에 열이 빠져나갈 길이 막히는 문제가 겹칩니다. 요즘 폰은 옆면 금속 테두리로 열을 내보내는데, 손으로 쥐고 있으면 그 면이 덮입니다. 케이스를 씌운 채로 이불이나 침대 위에 두면 더 심해집니다. 만들어지는 열은 늘고 나가는 길은 좁아지니 체감 온도가 확 올라갑니다.

    신경 쓰셔야 할 이유는 배터리 수명 때문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전압과 높은 온도에 함께 놓일 때 가장 빨리 늙습니다. 충전 중이라는 건 전압이 높은 상태라는 뜻이라, 그때의 발열이 평소 발열보다 수명에 더 나쁩니다. 특히 배터리가 팔십 퍼센트 넘게 찬 상태에서 뜨거운 게 제일 안 좋습니다.

    대처는 간단합니다. 충전 중에는 게임이나 영상 촬영처럼 무거운 작업을 피하시고, 두꺼운 케이스는 벗겨 두세요. 이불이나 소파 위 말고 딱딱하고 서늘한 곳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급하지 않으면 고속 충전 대신 일반 충전으로 두시고, 무선 충전은 오래 쓰실 거면 냉각팬이 달린 거치대가 낫습니다.

    그리고 두 브랜드 모두 배터리 보호 기능을 켜 두시면 좋습니다. 아이폰은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이나 팔십 퍼센트 제한, 갤럭시는 배터리 보호 설정이 있습니다. 손을 대기 어려울 만큼 뜨거우면 잠시 충전을 멈추고 식히시고, 충전만 하면 늘 심하게 뜨겁다면 케이블이나 충전기 쪽을 먼저 바꿔서 확인해 보세요.

  •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핸드폰이 충전할 때 온전히 핸드폰에 만의 에너지를 써야 되는데 다른 YouTube나 핸드폰 여러가지 화면분에 불이 들어오면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발열이 심해지는 겁니다.